2015년 12월 16일에 만들었다고 하니 유통 기한이 2년인가요? 3년인가?
룰루랄라~~~~~♪♬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밥을 사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 물론 50% 싼 물건 파는 판매대에서 고른 것이라 더 기분이 좋습니다.
8kg에 1만6천원이면 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아직 어린 냥이 한 명 더 있어서 그 아기 생각하면서 샀습니다.
물론 어른 냥들이 다 처묵처묵하려고 덤비겠죠. (부글부글...)
이것저것 좋은 것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표면에 붙은 알림 쪽지 스티커에는 할인판매 이유가 5개 표시되어 있는데
포장 훼손,
수량 부족
파손
유통기한 임박,
기타 입니다.
이중에서 이 제품 해당사유는....
....
....
....
헉! 유통기한 임박!!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의 게시글이구나...
엉엉~~OTL
밥상 사진입니다.
차트렁크에 공책 가지러 가니 앙앙 울고 난리났습니다.
비오는 데 차 밑에서 젖은 발로...에구...
그래서 비 안 맞게 처마 밑에서 밥을 차려줬습니다.
처음에는 어른용 두 그릇..
중간의 어린 것이 있어서...근데 얘보다 더 작은 애도 있던데....
하여간 중간에 오늘 사온 아기 밥까지 세 그릇...
그런데 애기 밥에 왜 어른이!!!
뒤의흑백필름 냥이는 서열이 낮은 걸까요.
새로 이사온 주민인가?
불쌍해서 네 그릇..
서열 낮은 냥도 이제 식사를 하시네요.
어이구..찍느라 혼났습니다.
옆의 조명 켜서 열심히 펑펑...
지금 관리실에서 새로운 소송증거 발견해서 작업중인데
마치고 귀가할 때 밥그릇은 다 트렁크에 넣어두고 갈 겁니다.
아침에 주민들에게 보이면 안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