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기 고양이의 아빠로 추정되는 흑백뚱냥 얘길 해드렸잖아요. <div>얘가 문맹을 벗어나 한글을 배웠는지 제 게시판 글을 읽었나봐요.</div> <div>개나소나 고냥이나 닭이나 쥐나 정원이나 다 보는 오유의 동물 게시판..ㅋㅋ</div> <div>그 뚱냥이를 오늘 봤습니다.</div> <div>그런데 그때 봤던 뚱냥이완 달리 심하게 날씬해요.</div> <div>다른 앤가.........?</div> <div>그럼 우리 아파트엔 대체 고양이가 몇 마리여?</div> <div>12마리?</div> <div>예수님과 그의 12마리 고양이 쯤 되는 감?</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101128b53e47b37ed40328c4f042fe1f0e5e5__mn553209__w740__h555__f137573__Ym201606.jpg" width="740" height="555" alt="24-3.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7573"></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100760fd1fddadd5d4fd29105ee95bef55bf6__mn553209__w740__h555__f97136__Ym201606.jpg" width="740" height="555" alt="24-1.jpg" style="border:none;" filesize="9713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6/1465310083930ca29b664d4804ae63f642d59f38fa__mn553209__w740__h555__f61898__Ym201606.jpg" width="740" height="555" alt="24-2.jpg" style="border:none;" filesize="6189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수다쟁이 냥이가 하루종일 주차장에서 널부러져 저를 기다리고 있었나봐요....는 제 착각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차로 다가가자마자 냥냥~~~~하면서 뛰어왔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흑흑..</div> <div style="text-align:left;">발을 절뚝절뚝...</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직 다 낫지 않은 거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하긴 병원도 안 가고 자연치유를 기다리니 나을 리가 있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새 밥그릇을 꺼내 밥을 솰솰 붓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통조림을 엄청 많이 까서 활활 비빈 다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차 밑으로 깨끗한 새<strike> 이부자리</strike> 박스를 뜯어서 깔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밥을 줬어요. 오래 비비다보니 고양이들이 하나둘 셋 넷 다섯 여섯..모여들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은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앞하트 비리르 같이 캐고잇는 비대위 공동 위원장이 내려와서 기다린다고 했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겨우 후닥닥 비벼주고 깐 통조리 빈 통은 모두 비닐 봉다리에 담아 집에서 씻으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방에 넣고 왔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들 우적우적 먹는 소리를 내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수다쟁이 냥이야, 빨리 나아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