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
길냥이밥 산 거 자랑...하려고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별 것 아니겠지만 저는
이렇게 많이 사본 게 처음이라 감개무량..
사진 편집은 동샹한테 해달라고 했고
배 북북 긁으면서 뚝딱 해줘서 올립니다.
여섯 달은 먹지 않을까요?
자주 못 주니까...
상표 드러나서 문제 있으면 삭제하겠습니다.
도착한 밥들을 보니 뿌듯해서 올리고 싶었어요! T_T
비 추적추적 내리는데 커다란 콘푸레이크 상자에 밥 섞어서 지붕있는 주차장에
나만 몰래 볼 수 있게 두었습니다.저는 차에 숨어서 봤지요.
아파트가 나와바리인 노란둥이 들이 와서 먹고는 옆의 수돗가로 물마시러 가고...
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처음 보는 깜깜한 색깔 코리안 스트리트 숏헤어가
몹시 경계하면서 먹고..또 먹고...또 먹고...사라졌습니다.
조금 전 주차문제 연락와서 또 확인해보고 왔는데 밤에는 밥그릇 놔두고 와도 주민들이 안 다니니
트렁크에서 꺼내서 놓아두니 올 옐로우 컬러 스트리트 숏헤어가 와서 먹습니다.
박스 납작하게 해서 제 차 밑에 두면 다들 몰려와서 평상처럼 드러누워 살던데
오늘도 아예 자리를 잡네요.
차문을 열고 제가 내리자 차 유리창에 눈이 반사되어 어둠 속에서 눈이 레이저빔 발사.
잘 자라, 나는 송곳 드라마 보러 들어간데이.
아래는 이번에 산 밥들입니다.
아기 멍멍용 밥도 있는데 섞어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