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다가오는건 첨이네요..
ㅠㅠㅠㅠ 애교도 어찌나 많은지 청바지에 털이 수두룩.... 핳..
그래도 난 좋다 좋다..
애옹 애옹 거리는 가느다란 너의 목소리도 좋고
고롱고롱 거리는 너의 기분 좋은 울림에도 난 감동을 받고!
왜이리 이쁘게 생겼니 ㅠㅠ
다른 길고양이들은 쳐다보면 잠깐 보다가 다가가려하면 도망가는데...!!!
오늘 아침을 참치김치찌게 먹었는데... 냄새가 나나 (킁킁) 했지만 그래도 좋네 ㅠㅠㅠ 흐잉.. 아침부터
얼마전에 스쿨버스 기사아저씨께서 열람실 건물 근처 무럭 무럭 자라나고 있는 살구나무에서 살구를 따서 주신걸...
아이에게 주었더니 먹진 않았고..
열매가 (경사진 곳이라) 고양이기 쓰담어주세요 발라당 하는 바람에 데굴데굴 바닥으로 굴러가는데..
역시 고양이!! 빤히 쳐다보는 집중을..!! 하지만 ㅠㅠ 내 손을 선택 흐엉.. 너 왜캐 이뻐???!
언니인지 누나인지.. 너랑 참 놀고 픈 마음이 가득한데.. ㅠㅠ 조금있다가 있는 수업준비해야해서... 이만 ㅠㅠ 난 그만 가볼께..
넌.. 좋은 아이였어 ㅠㅠ 나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서 고마워 ㅠㅠㅠㅠ 넌 최고야..
(사진 더럽게 못찍는 언니인지 누나인지.. 아무튼 미아내 ㅠㅠㅠ 그래도 넌 참 이쁜 아이였어 )
(그런데... 사진 크지 조정 어떻게 해야하나요..? 처음인지라.. 핳.. .너무 큰데.. )
(정말 사진을 못찍지만... 이 순간 내 손안에 있는 휴대폰이 아0폰이였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ㅠㅠ )
또 만날 수 있을까 ㅠㅠㅠ?
마지막에... ㅠㅠㅠ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건물로 향하는데.. 애옹애옹 우는 너의 ㅠㅠ
너란 아이 참.. ㅠㅠ 막 건물안에 가기전에 휙 두를 돌아봤는데... 다른 건물에서 수업이 끝났는지 나오는 두 남학생이 고양이를 보고 "어?" 하면서 다가가니...
성격도 좋지 ㅠㅠ 살짝 경계하다가도 발라당~
그래도...!!!!!!!! 나에게 보여줬던 애교보단 아니였다 !!!!!!!!!!!
아무튼 아이야, 나중에 또 만나면 그떈.. ㅠㅠ 내가 맛있는거 구해다가 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