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에 앞서 저도 아직 부족하고 하찮은 실력이지만 글이라는 예술을 지향하고 있는,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에요. 저는 글을 쓰게 된지 얼마 안되었어요. 고작 4년...? 이런 저도 제가 글을 쓰거나 취미로 그림을 그릴때조차도 마음에 삼고있는 지침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가 절대로 남의 것을 탐하지 말자, 둘째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깨끗해야하고 인간다워야 한다는 거에요. 저는 예술이 인간 본성의 다양한 점을 표현하고 또한 그로 인해 우리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일종의 자정작용을 하게 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들은 글로 사회의 부조리를, 어떤 사람은 그림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떤 분들은 연기 혹은 무용으로 음악으로 더 다양한 방법들로 자신들의 세계를 비춰내고 더 나은 인간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는거죠. 그런데 작품을 위해 금강송을 스물두 그루나 베었다는 사진작가나 끊임없이 나오는 예술계 인사들의 비리, 성추행등을 보다보면... 과연 그런 거울에 비춰진 세계가 올바른 지향점을 비출까 싶어요. 물의 작은 파동에도 비춰진 하늘은 크게 흔들리는 법인데 하물며 먼지끼고 굽어버린 거울엔 절대 우리가 찾는 것들이 존재할 수 없을 거라구요. 그리고 남의 것을 탐하는건 예술가 이전에 자기 자신을 버리는 짓이잖아요.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내가 그 사람의 것을 상을 타거나 돈을 벌고싶어 나쁜 마음으로 따라하는건 창작하지 못하는 것 이상으로 불쌍한 짓이라고 생각해요.여기 계신 오유분들은 그럴리 없겠지만요. 자신만의 것은 자신이 안 지키면 아무도 못 지키는 법인데... 어쩌면 우리가 너무 다른 것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인정받고 싶어서, 대학 잘 가고 싶어서, 수상하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그외 기타등등. 그래서 저 나름대로 어떻게든 지켜보려 하고 혹시 싶은건 절대로 하지 않고 있구요. 기사들을 볼 때마다 저는 절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말이에요ㅎㅎ 어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지...? 그냥 문득 새벽에 생각이 나서 썼는데... 모든 예술쟁이 오유인들 파이팅...?^▽^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건 배움을 위한건 제외에요... 혹시나 해서ㅎㅎ 물론 저는 모작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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