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충성스런 한 무장이 있었습니다.
그에겐 거칠것이 없었죠. 그 누구도 그를 막을수 없었습니다.
큰 공을 세우고 그는 금의환향하며 백성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그러나 금의환향한 그를 백성들 외엔 다들 못마땅해 합니다.
못마땅해 하다 못해 적대시 하게되지요.
적대시하다 못해 그들에게 화살을 쏘아대기 시작합니다.
그의 이름은 김신, 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을 알기 위해 궐로 들어섭니다.
궐 안엔 어여쁜 여인이 하나 있었으니 그녀는 김신의 누이동생이자 왕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 이 이해못할 만행의 주축인 왕과 간신이 앞에 보입니다.
왕, 그의 이름은 왕여 입니다. 그는 저 무장이 너무나 못마땅합니다.
이유는 바로 이 간신에 의한 모략질에 놀아나고 있었기 때문이죠.
"왕 위에 왕, 왕 위에 신, 그 신이 김신이라 하옵니다"
참담한 결과를 왕여에게 물으려 앞으로 나섰으나 황후이자 누이동생인 그녀 앞에 멈칫 섭니다.
"앞으로 나아가세요. 여기서 죽는다 해도 그건 제 명인 것입니다"
무장 김신은 동생이자 황후인 김선의 말을 듣고나서야 앞으로 나서게 되고, 김선은 그 댓가로 화살을 맞아 운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가 한발 나설때마다 그가 사랑하는 백성들도 타락한 궐의 권력에 의해 처참히 쓰러져 갑니다.
뒤늦게 도착한 김신의 충신은 이 참담한 모습에 망연자실합니다.
"그대가 이 참담한 현실에서 나를 구원해 다오"
"소인 장군의 마지막 명을 받드옵니다. 최대한 빨리 장군의 뒤를 따라가 뫼시겠사옵니다"
그렇게 그들은 타락한 궐의 권력에 의해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끼는 부하와 왕후이자 누이 동생인 김선과 함께...(원체 이뻐서 한장 더 넣은거 아님 단호)
그의 시신은 동물의 먹잇감이 되게끔 죽어서도 최악의 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던 백성들... 아니 백성 둘은 그의 시신을 몰래 수습해 돌보게 됩니다.
이후로 백성 둘...(제.. 젠장) 아니 백성들은 그의 죽음이 안타까워 신께 기도를 하게되었죠.
백성들의 간절한 바램을 들은 나비는 신이되어... 아니 신은 나비가 되어... 암튼...
김신에게 기적을 내리려 합니다.
백성들의 염원을 담아 신은 그를 도깨비로 부활시키는데 성공하죠.
그렇게 김신이 부활한줄 모르는 간신들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게 자신들의 권세에 흡족해하며 쒼나 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간신 박중헌의 눈에 김신이 나타납니다.
도깨비 김신은 간신 박중헌을 흡기공으로 빨아드려 목을 잡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목을 꺽어 죽입니다.
900년 후...
노파 :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순간이 오면 신께 간절히 빌어 알았지?"
그녀는 길을 걷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하게 되고 노파의 말을 기억해 간절히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그러자 그녀 앞에 도깨비 김신이 나타납니다.
그대가 불렀는가? 띠가 어떻게 되시는가?
네? 마...말띠요...
하... 알수가 없구나... 말띠라니...
사...사람이... 죽어가..는...데 띠는... 왜...요?
내가 말피 알러지가 있거든... 미안해...
말피 구원 무리 무리....
그렇게 생까고 집으로 돌아오고 난 후 어느날 도깨비는 세입자에게서 왕여를 보게 됩니다.
집에서 죽이면 집안이 드러워지니 필드로 그를 불러내어 죽임으로서 그의 처절한 복수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현실과 비교하면 드라마는 이렇게 끝나게 됩니다.
은탁이는 태어나지도 못했네요 ~_~
900년도 버텼는데 9000년이라고 뭐...
세익스피어, 황희, 맹사성과 호형호제 하셨을수도 있었을 양반이니 남은 화도 재미지게 보아 보아요 !_!
누구도 궁굼해 하지 않지만 혼자 찔려서 남기는 글
드라큐라에겐 마늘과 성수 알러지가 있다면
도깨비는 말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