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본질을 망각하고 보는것 같아요. <div><br></div> <div>재미난 드라마에 불편을 얹으려는건 아니고 이런 생각도 있구나 봐주십사 합니다.</div> <div><br></div> <div>일단 기본적으로 유령이나 귀신이 나오는 영상의 공통점은 미스터리물 혹은 판타지라는데 있죠.</div> <div><br></div> <div><br></div> <div>도깨비 드라마를 보면 신, 삼신, 도깨비, 저승사자, 일반귀신등이 존재합니다.</div> <div><br></div> <div>과연 박중원만 악의 근원일까요?</div> <div><br></div> <div>실제론 육성재씨가 연기했던 빙의한 신이 가장 악역인데 말이죠.</div> <div><br></div> <div>그는 김신이 그 수많은 악겁을 쌓아갈때 방관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박중원의 천인공노한 행위에도 방관만 해서 왕여의 가족들을 몰살하는데도 한몫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박중원의 경우 사람을 보며 입맛을 다시거나 미행하다 김신에게 걸려 멱살을 잡힌걸로 봐서</div> <div><br></div> <div>아마도 악행은 계속 되어 왔을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신은</div> <div><br></div> <div>범죄자는 감시하지 않고, 악의없이 그저 충성심 하나로 누군가에겐 악(적)으로 </div> <div><br></div> <div>누군가에겐 선(아군)으로 비췄을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다는건데, </div> <div><br></div> <div>이거야 말로 진정 직무유기이자 근무태만이 아닐까요?(신이 곳 법인데 이건 좀... 하신다면 뭐... ㅋ)</div> <div><br></div> <div>삼신할매가 말했듯 단순한 이기적 조물주 정도가 아니라 악행을 방조한 동조자라 봐야 한다는거죠. </div> <div><br></div> <div>물론 이런 복잡한 세계관을 이야기하자면 어떠한 미스터리물이나 판타지도 나올수 없다는 벽에 부딪히긴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신이란 인물이 드라마상에서 주요인물로 나오고 속세에 참여한 이상 그 책임은 박중원에게만 물을게 아니라 </div> <div><br></div> <div>신에게도 물어야 하는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닌가 싶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김기춘 우병우가 나쁜놈이라고 해서 따르고 방관한 박근혜가 죄가 없는게 아니듯이 말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전 도깨비가 아주 좋습니다.</div> <div><br></div> <div>이 드라마에 흠집을 낼생각도 펌하를 할 생각도 없구요.</div> <div><br></div> <div>단지, 이런 류의 드라마를 보다보면 진짜 나쁜놈은 따로 있는데</div> <div><br></div> <div>엉뚱한 인물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느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므로 도깨비에서 최악의 인물은 신이란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그는 모든걸 예측하고 모든걸 알고 있지만, </div> <div><br></div> <div>"인간이 자신을 찾지 않을까봐"란 단순한 이유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수백 수천(김신이 그들을 죽일때 방관함)의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인물이니까요.</span></div> <div><br></div> <div>그런 신이 박중원과 다를게 뭔지?</div> <div><br></div> <div>그나마 박중원은 누군가를 꼬드겨 악행을 저지르는 반면</div> <div><br></div> <div>신은 자신의 의지로 선의든 악의든 저지르니 누구의 죄를 더 크게 물어야 할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ㅋ</div>
출처 |
앞으로 5일을 더 버텨야 하기에 뇌수습 중인 우동사리에서 추출... |
"누군가 하겠지" 가 모이면 한탄만 늘어나고
"나라도 해야지" 가 모이면 세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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