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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ama_39060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11
    조회수 : 995
    IP : 121.162.***.11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1/19 21:56:46
    http://todayhumor.com/?drama_39060 모바일
    응팔) 개연성 성애자로써 개연성을 이야기 하자면...
    옵션
    • 창작글
    저 또한 마무리가 택이가 남편이라서 아쉬운건 아닙니다. 지난 엇갈린 두번의 썸에 적극적이던 덕선의 모습이 택이에겐 

    보여지지 않아 어리둥절 했던것 뿐이죠. 저 또한 이 개연성에 목메다 보니 북경의 키스씬에 마치 한참 흠모하던 여자친구

    친구녀석에게 뺐긴 기분? 그런 공허함이 밀려왔죠. 이건 비단 난 정환이를 밀었어가 아니란 의미입니다.

    응답시리즈는 본방 재방만 보고 판단해선 안되는 드라마에요. 몇번을 봐야 그 숨은 뜻을 이해할수 있죠.

    물론 이렇게 복잡하게 만든 드라마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소소하게 스토리 개연성 등등을 따지며 스토리도 

    집중하고 남편찾기에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드라마에 의미를 왜 부여 하냐고 한다면

    반대로 이깟 드라마 소감에 굳이 왜 댓글로 인신공격과 펌하를 하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난 대범해서 그냥 웃어 넘길수 있어.

    뭐 이런거 아니면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보고 넘어가 주시면 되죠. 반박 댓글에 거부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공감의 문제기 때문에 타당한 반박이라면 "아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이 있었구나"하며 이해도 가능하니까요.

    그러나 "나 공감 안되는데요? 왜 님이 그런 판단을 하죠?" 이렇게 말씀하시면 마찬가지에요. 결과가 나왔으니 기존에

    어남택이라고 했던 분들의 이야기가 맞는것처럼 보이는거지 반대의 경우 였대도 "거봐 내말이 맞지?"라고 할수 있었을까요?

    다들 응팔에 뭔가 아쉬움이 남기에 지금도 종방영된 드라마 이야기 하는거잖습니까?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 또한 글을 작성하면서 미처 생각치 못하고 "한번 다시 보세요"란 글을 달았지만 많은 분들이 비공감 주셨고 저도 인정합니다.

    제가 말한 의미는 그때 그 표정은 이런 표정이었으니 다시한번 봐주십사 하는 이야기지만 반대론자 분들 입장에서는

    "넌 제대로 보지 않았어 다시봐바" 이렇게 보였을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 많은 비공감에 공감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글은 글일뿐 내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니까요. 

    물론 응칠 응사를 거쳐 응팔에 온 마당에 응칠과 응사의 마무리는 충분히 납득이 갔습니다. 이건 내가 윤제빠 재준빠라서가

    아니라 작가나 감독은 그걸 유도 했고 그대로 봤으며 결과도 시청자들이 본 그대로를 반영해 줬기 때문이죠.

    윤제형은 이미 시원이 언니를 사귀었던 사람이라 법적으론 문제가 안되지만 윤리적인 부분에선 문제가 생깁니다. 친자매를 사귄 사람이 되죠.

    칠봉이는 하도 들이댔기 때문에 나정이가 마음의 변화를 가질수 있는 조건이 되었었죠. 그마저도 철저하게 다 막은게 나정이구요.

    만일 이 과정에서 칠봉이랑 연결이 되었다면? 지금의 응팔과 같은 사태가 일어났을 겁니다. 칠봉이라서 사람들이 기분 나쁜게 아니죠.

    계속 칠봉이 사랑을 나정이는 받아주지 않고 친구이상의 감정을 들어내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둘이 연인이 되는데 우리는 전혀

    예상도 못한 장면을 플래쉬백으로 들이밀면 납득하지 못했을 겁니다. 뭐 응팔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아쉬움은 이런 의미입니다.

    정환이가 안된게 억울해 이런 의미가 아니에요. 덕선이의 지고지순한 막가파식 정열적인 직진을 택이에게 보여주지 않았기에 공감하기

    힘들었던것 뿐입니다. 우린 좀 더 달달하게 택이를 맞이하고 싶었는데 5년의 공백속에 "이 안에 모든 사실이 숨겨 있었으니 시청자들 

    당신들이 알아서 판단하세요"를 강요 받다 보니 당황스러웠던것 뿐입니다. "난 이 장면에서 이미 알았어" 이런건 의미가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해야죠. 그깟 별점이 뭐겠습니까만은 다수가 별점 테러하는 만행(이거 이해 안갑니다. 하지만 개인 의견이니 뭐)이

    괜히 이뤄진건 아니겠지요. 걔중엔 이기기 위해 정환이 밀었던 사람도 있을테니 계속 시비조로 글들 남기는 분들도 계실테구요.

    뒤늦게 다시 쭈욱 찾아보니 덕선이는 언제나 택이의 편을 들어준게 맞긴 합니다. 문제는 작가와 감독이 이런 장면들을 PPL 수준으로

    보여줬고(이런 장면으로 어남택 유추하신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ㅎㅎ 조롱 아닙니다. 진신입니다) 나머지 장면들에서

    덕선이 시점 정환이 시점으로 만들어 "저런것도 있었나?"라고 생각하겠끔 관심도를 확확 몰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남류의 분들이 말하는 감정선을 택분들이 공감하지 못하거나 어남택 분들이 말하는 감정선을 어남류가 이해 못했던건 본인이 

    보고 싶어 했던것만 본것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던 이유는 작가와 감독이 그렇게 보라고

    앵글을 잡아놨었기에 그대로 보고 기존 응답시리즈와 별 다를게 없을거라 믿고 보다 제대로 낚였다 뒤통수 맞았다라고 느낀거겠죠.

    어쩌면 우린 진심 남편이 누구냐의 문제가 중요한게 아닐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넵 제 생각이에요)

    그 과정의 밀당 알콩달콩 이걸 더 보고 싶어하고 그런 와중에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 커플을 응원하고 있던건 아닐까요?

    남편찾기만 중요 했다면, "어 남편 맞네 ㅋㅋㅋ" "어라? 남편 아니네"하고 말았겠지만 실제론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을 납득하지 못해

    응팔의 마지막 두편에서 많은 분들이 분노 했듯이요. 


    이렇듯 개연성에 연연(저도 이 부류)하던 분들도 잘생각해 보세요. 비꼬는거 아니니 색안경끼고 보지 말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정말 개연성이 중요했고 남편이 누가 되든 상관이 없었다는 시점과 남편은 이사람이어야해 라고 생각한 관점을 잘 생각해 보세요.

    정봉이와 미옥이로 이야기를 바꿔보겠습니다(얘들은 주인공이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지 말고 개연성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글을 쓰는겁니다)

    정봉이 오락실에서 쫓기던 비오는 날 우연히 미옥이 우산속으로 들어가 서로에게 반합니다.

    그리고 편지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죠. 이후 2번째 만남을 가지고 서로 약속장소를 잘못 이해해 한명은 1층 한명은 2층에서 기다립니다.

    기묘하게 엇갈리죠. 미옥이 그곳에 없을땐 정봉이가 그곳으로 올라가 확인하고 이런식으로 결국 약속시간내 그 둘은 만나지 못합니다.

    그러다 정봉이 덕선이에게 연락하고 덕선이는 이 이야기를 울며 집으로 돌아온 미옥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울며 정봉이에게 다가가

    이야기 하다 응답시리즈의 명장면 "확인"을 통해 키스를 합니다. 2회 만났어요. 요즘처럼 원나잇이 있던 시대가 아닙니다.

    이것도 이쁘게 꾸며서 그동안 펜팔 아니 편지를 통해 사랑을 키웠다고 생각할수 있겠으나... 뭐 이건 개연성 문제가 아니니 그냥 넘어가죠.

    이후로, 데이트를 하고 3번째 만남에 거품키스를 합니다. ㅡㅡ^ 정봉 미옥은 선수였던거죠. 제..젠장...
    (그 안에 몇번 더 만났겟지 이건 상상이지 개연성으로 풀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35회의 정봉 편지를 마지막으로 처음 받은 편지의 내용물 "우주여행 초청장" 코팅지를 정봉에게 되돌려 주며 마무리 합니다.
    (미옥과 통화중 아버지에게 걸려서 이렇게 되죠)

    이 과정에 35회나 편지만 보냅니다. 학교가 어딘지 모를리 없죠?(물론 고등학생에게 찾아가는게 쉽지 않다 뭐 또 이런 자기감성으로
    쉴드친다면 틀리신 말씀도 아니니 부정하진 않겟습니다. 비꼬는거 진심 아니에요. 타인의 의견 존중한다는 겁니다)

    단, 3회를 만나 2회를 키스로 보낸 연인이 저렇게 헤어집니다. 미옥 아버지가 알았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그런 후, 5년 뒤인 94년 하이텔에서 정봉은 여전히 자신만의 재미를 추구하며 놀고 있습니다. 상퀴방장으로서 말이죠.

    회원이 5명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이 미옥이랍니다. 당시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등등 각 방들이 그렇게 많은데

    미옥이는 어떻게 저 방을 알고 들어갔을까요? 모르고 들어갔는데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건 뭐 개연성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필연처럼 만든 장치인데 현실과 비교하면 진짜 말이 안나오죠.

    정봉이와 덕선이는 같은 집에 살았기 때문에 미옥이가 미리 알고 있던건 아닐까? 생각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미옥이는 미국에서 올라와 정봉이를 만나기 전까지 친구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뭐 시점의 차이일수 있으나

    화면상에선 분명히 매기의 추억으로 부루마블을 맞춘 후 정봉이 놀라서 심장을 움켜지고 난 뒤 친구 3인방을 만나는 씬으로 넘어가니까요.

    그리고 덕선이가 미옥을 만나 이런 이야기 합니다. "나쁜년 6년 동안 어떻게 연락 한번을 안하냐?" 이들은 정봉이 이야기를 했을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정봉과 미옥에겐 개연성으로 누구하나 문제를 달지 않았습니다. 단 3번 만나고 2번의 키스를 나눈 사람이 아버지 반대로

    아무런 기약 없이 헤어지고 5년이 지난 뒤 그 사랑을 잊지 못해 다시 상봉한답니다. 3사(천리, 나우, 하이)중 우연히 둘다 하이텔을 이용하고 

    그 많은 주제를 가진 카테고리중 정봉이가 있는 상퀴방을 찾아서 들어와 첫사랑을 찾았답니다. 

    덕선 택 커플은 이 커플에 비하면 그냥 좀 너무했네 싶은 수준인겁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들 커플에 대해선 의심조차 안했습니다. 왜냐면

    아예 관심이 없었거나, 이 둘은 어떻게든 이뤄져야 한다고 모두가 공통된 바램을 가졌기 때문이죠.

    이렇듯 보는 시점에 따라 각자가 보고싶은것만 보는 것 뿐입니다. 

    어쩌면 저도 정환이의 애절함을 봤고 정환이에게 너무나 적극적으로 대쉬하던 덕선이 모습만 봐서 그 동안 택이에게 보여준 모습은

    "별거 아니다"하고 넘어갔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다시 정환이를 배제하고 택과 덕선이 입장에서

    보니 기존과는 다른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어남택들 주장이 옳다 그르다 어남류들 주장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었단

    겁니다. 


    개연성 따윈 집어치우고 우연에 우연을 덧칠한 정봉 미옥 커플엔 그 누구하나 태클을 걸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나 부터도 편향적인 잣대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아 그렇다고 이제와서 정봉 미옥 커플을 질타하자 이런거 아닙니다. 그냥 제 자신부터도

    좀 편향적으로 봤다는건 인정한다는 의미로 예시를 들어 드린거에요. 그 편향엔 오로지 배우가 좋아서가 아니라 캐릭터의 애절함으로

    판단을 했고 작가와 감독은 그걸 노리고 연출을 했으며 결국 그들이 심어 놓은 밑밥에 나 스스로 걸려들어간 꼴이란거죠.

    저 또한 처음부터 어남택을 응원하던 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면 "다시 봐보세요"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남기지 않았을테구요.

    그러나 여주의 표정으로 심리분석을 한 입장에서 정환이를 대변하고 봤을때와 택이를 대변하고 봤을때로 보니 전혀 다르게 판단되더란 말이죠.

    둘다 덕선이와 사진을 찍었지만, 

    정환이와 찍은 사진은 "응 이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볼수도 있고 "첫 이성과의 접촉에 당황하고 설레인 모습"으로 볼수도 있는 표정이었지만,
    (친구에서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작성자 본인 혼자 착각, 정작 이어진 내용보면 "가지마 소개팅" 이전의 덕선이 시점은 정환이는
    그저 "얘가 왜이러나 싶은 표정과 심리" 이 사진씬이 잼콘서트장 갔을때인데 정작 이때 덕선이는 정환이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어요.)

    택이와 찍은 사진에는 분명히 덕선인 웃고 있습니다. 
    (전 이걸 동네친구로서 이성감정 없이 웃은거다라고 자의적으로 판단 했던거구요. 결과적으로 정확하게 오판한거죠)

    감정없는 정환에겐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착각을 했고, 

    덕선이 감정은 모르지만 택이를 챙겨주려 했던 덕선이 마음을 그저 동생정도로 생각하고 편하게 대했다고만 생각했던거란 겁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다는 말이 맞는걸 이번 응팔을 보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나름 누가 남편이 되도 상관없다고 보고 나름 중립적으로 판단해서 정환이다라고 판단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누군가에게 마음이 기운 상태에선 누가 되도 상관없다라는 판단을 하는건 자기기망이란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저 또한 응팔 최종회를 보고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네요. 그 시절의 추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덕선이가 택이에게 다른 애들한테 보여줬던 적극성의 반만이라도 보여줬다면 이 아쉬움이 덜했을까요?

    아직도 응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아재의 깊은 반성과 함께 비아냥 대고 조롱대는 분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자기반성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웬열.gif

    출처 내 편향적인 생각을 반성한 뇌.
    진실의저울의 꼬릿말입니다
    오유가 원하는 사람은 국가를 걱정하고 
    일베가 원하는 사람은 경쟁자만 걱정 한다.

    오유는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일베와 여시는 자신과 반대되는 성을 힐난한다.

    오유는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일베와 여시 메갈리안은 자신의 존엄성만 존중한다.

    오유가 정의는 아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양심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을 뿐이다.

    오늘의유머에 유머만 보려고 왔다면 유머게시판과 자료실만 보면 된다.
    굳이 베오베와 베스트 게시판을 보며 타게시판 질타 댓글 다는것 또한 
    자신의 주장과 존엄성만 중요하게 여기는 위 세집단과 다를바 없다.
    또한 각게시판 아이콘도 존재한다. 베오베와 베스트를 봄에 있어 유머와 
    관련된 아이콘만 클릭하면 된다. 당신들의 선택권에 제한을 거는게 아니라
    굳이 보기 싫다면 피해갈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타글에 기여코 찾아 들어와 "유머글만 보고싶다"라고 투정하는건 월권 행위다. 
    당신이 유머게시판을 좋아해서 온다고 모든 이들도 유머글만 좋아서 오는건
    아니다. 사이트 이름이 오늘의유머라서 그런거라면 각종쇼핑몰도 쇼핑만 하면
    되지 뭐하러 후기를 남기는가? 결국 본인의 입맛에 맞춰 사이트를 맞춰가려고
    갑질하는 행위 아닌가? 주구장창 유머가 보고 싶고 내 입맛에 맞추고 싶다면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어라. 추후에 금전적 이익을 얻을수도 있다.

    당신의 밥줄과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정권의 민낯을 논리적으로 볼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시사를 대하면 당신이 원하는 태평성대가 오는날 자연스럽게
    시사거리는 줄어들 것이다. 시사외 다른 게시판에 얼마나 웃긴 이야기가
    많은지 아는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기에 재미가 없는것이다.
    일예로 난 연예인에 관심이 없다. 전혀 모르는 이야기로 회원들간 재밌게
    이야기 한다. 내가 만일 연예인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나도 같이 웃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느게시판이든 블랙유머나 유머는 존재한다. 나의 무관심이
    그 이야기의 핵심을 몰라서 웃지 못할 뿐, 그건 본인탓도 아니지만 타인의
    잘못도 아닌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현재 한국은 단축된 단어를 많이 쓴다. 버카충, 내로남불 등등
    내가 못알아 듣는다고 그들을 나무랄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면
    알아듣게되고 곧잘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한때 이해못했던 우수갯 소리도
    이해하며 피식하게 된다. 개인적으론 언어파괴라 생각해서 싫어하고 직접 쓰진 
    않지만, 이건 내 개인적 생각인거고 타인에게 강요할순 없다.
    그걸 강요하는 순간 또다른 개그코드 하나가 사라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에는 동조할수 없지만
    빠른 변화에 내가 못맞춘다고 그걸 막으려 할게 아니라 이해하는게
    진취적인게 아닐까?

    오유는 정의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고 측은지심을 알기에 좋을 뿐이다.

    오유가 정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오유는 이런 곳이 아닌데란 이야기
    하는것을 자주 봤다. 자유를 수호하고 방종을 차단 한다고 정의라고 
    착각하기에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우린 그저 모두가 평등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바라는게 아니던가?
    기득권은 약육강식이 정의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저걸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그저 선자리가 달라서 정의의 개념이 달라졌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선 곳이 정의라고 생각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할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1/19 22:02:32  119.70.***.74  이태연  276488
    [2] 2016/01/19 22:07:39  125.178.***.134  ingyeo  26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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