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으로 말하자면 손이 조금 불편합니다. <div>전에 쓴 글 참조 :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ilitary&no=50006&s_no=898010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50673"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ilitary&no=50006&s_no=898010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50673</a></div> <div>으엉엉엉...</div> <div><br></div> <div>어쨋든 이번에는 튕기면 안되! 하고 특기병 지원에 논산훈련소 선택해서 당당하게 합격! 입대가 신청되었습니다!.</div> <div>물론 논산훈련소 들어가자마자 집에 갈뻔 했지만........</div> <div>.....</div> <div>..</div> <div>3번째 입대라는 점과 군의관님과의 이야기에서 군대 가면 안되는 상황은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가게 될 수 없었다고, 특기병이니 일단 훈련소는 통과 할 수 있도록 (훈련소에서 나가면 7급 재검이라 무한의 신검 뻉뻉이가 되어버립니다.......) 몇가지 훈련 제한에 군의관 관리 이렇게 진행하는 것으로 해서 진행했습니다.</div> <div><br></div> <div><strike>4번 입대 하는줄 아랐네......</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의 논산훈련소 뭐 이것저것 무섭고 그래도 뭐 몇일은 잘 흘렀습니다. </div> <div>그런데 몇일 되지 않아서 그 일이 터졌습니다. 제식을 하자 기본적인 차렷이라던지를 침상에서 교육했습니다. 첫주로 군기가 바짝</div> <div>조교님들도 군기가 반짝 독기가 (걍 뭐랄가 비하보다는 무서웠어요 조교님들..) 좔좔.....</div> <div><br></div> <div>주먹을 쥐라는군요...</div> <div>한명 한명 봅니다. 저도 그냥 앞만보고 꾸욱 잡았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습니다.</div> <div><br></div> <div>조교님 : 야!</div> <div><br></div> <div>처음에는 저인지 몰랐죠</div> <div><br></div> <div>조교님 : 야 XXX번 훈련병!</div> <div><br></div> <div>저 : XXX번 훈련병 XXXX!</div> <div><br></div> <div>조교님 : 너 뭐야! 장난해?!</div> <div><br></div> <div>저 :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조교님 : 너 손으로 장난쳐!!!</div> <div><br></div> <div>저 ; ????</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손을 보니 으어?...</div> <div>....</div> <div>..</div> <div>손가락 하나가 툭...</div> <div>무의식적에 했지만 엄지로 잡아줘야하는데 빨리한다고 데롱 데롱</div> <div>...</div> <div>..</div> <div>누구를 가르키는 것 처럼 되어버렸습니다....</div> <div>뭐라고 해야할지 머리속에 별 소리가 다 떠오르고 제가 뭘 생각하기 전에 조교님이 툭 던진 것 같았지만 뭐라고 강렬하게 한마디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조교님 : 너 병X 이야!</div> <div><br></div> <div>그거밖에 생각 안나더군요</div> <div><br></div> <div>저 : 에...에!</div> <div><br></div> <div><br></div> <div>조교님의 얼굴은 진짜 황당 그자체</div> <div>이게 무슨 일인지 'ㅁ'...뭘까. 애는 뭘까 하면서 기가차다는 듯 화를 내려고 야....아... 까지 올리는데 밖에서 쿵쾅쾅쾅쾅 되면서 누군가가 빠르게 뛰어왔습니다.</div> <div><br></div> <div>교관님이 뛰어왔더군요 (조교는 병사, 교관은 부사관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교관님 : 야 임마!!!!!!!!!!!!!!!!!!!!!!!!!!!!!!!!!!!!!!!!!!!!!!!!11</div> <div><br></div> <div><br></div> <div>하면서 그대로 잡고 나왔습니다. 처음은 절 잡아갈줄 알고 왔는데..</div> <div>조교님의 얼굴은 왜 내가왜 왜?! 이런 표정이고</div> <div>다른 조교가 와서 앉으라 하고 잠시뒤 방송이 나왔습니다 한 10분도 안지났나?</div> <div><br></div> <div>저보고 오랍니다. 거기 어디냐 행정반으로 갔죠</div> <div>조교님은 참 미안한 표정, 교관도 있고 있었더군요....</div> <div><br></div> <div>교관님 : 야 말해</div> <div><br></div> <div>조교님 : 그...아이씨.. 미안하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장난치는줄 알고......</div> <div><br></div> <div><br></div> <div>손 불편한 것은 간부들은 알고 있었는데 마침 전파 나왔을때는 휴가 나갔었다는 거랍니다.</div> <div>....</div> <div>그덕분에 평소에 뻉기 부리는 훈련병으로 알고 화냈는데 알고보니 진짜 불편했고 거기다 대고 병신이라고</div> <div><strike>장애인 보고 장애인이라 하면 모욕죄라카더라구요 'ㅅ'</strike></div> <div><strike>알고 보니 착한 조교</strike></div> <div><br></div> <div>그래서 오해를 풀고 행정반에 있는 주전부리를 냠냠냠냠냠, </div> <div>마침 일과도 끝나서, 교관님은 이것으로 되겠냐 하고 데리고 가서 과자를 사왔습니다</div> <div><br></div> <div><strike>일용할 초코파이와 오예스와 몽쉘이다!!!!!!!!!!!</strike></div> <div><br></div> <div>한가득 가지고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동기들과 냠냠냠냠냠.....</div> <div>.....</div> <div><br></div> <div>마침 그분은 그때 병장이라 훈련소 끝날때 까지 1대1 마킹을 했다는</div> <div>...</div> <div>나름 그래서 훈련소가 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하</div> <div>.......</div> <div>다른 교관들이 딴지 걸라고 할때 잡아가던 추억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오벨리스크의 꼬릿말입니다
안드로이드(덕, 운영체제 말고)와 웹툰(덕), 밀리터리(덕) 오벨입니다.
요즘 하이퍼 퀘이크 보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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