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이 해석은 주관적이고 천국과 행복의 의미가 같다는 기준을 두고 있으며 영화를 보신 분들만 공유되도록 매우 불친절한 견해만 적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br><font face="맑은 고딕" size="2">인간은 천국을 갈망하며 고통 없는 삶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font><font face="맑은 고딕" size="2">그러나 인간은 현실의 행복은 외면하고 더욱 큰 행복을 추구합니다. </font><font face="맑은 고딕" size="2">그리고는 간혹 지나간 추억의 회상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인간은 죽는 순간에 살아온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합니다. 죽는 순간에야 비로소 본인 삶의 진정한 행복들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 죽는 순간만큼은 </font><font face="맑은 고딕" size="2">현실에서 행복을 깨우치게 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천국을 추종하는 조직은 천국을 알기 위해 </font><font face="맑은 고딕" size="2">반인륜적 작태도 </font><font face="맑은 고딕" size="2">서슴치 않습니다. 추종자 선생은 안나의 말을 듣고 더 이상 구체적일 수 없을 정도로 분명하지만 계속 사후 세계를 궁금해 하라는 무책임한 말만 남긴 채 자살합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죽어야 볼 수 있는 천국을 모순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듣길 원했고 천국을 갈망한다면 당장 죽는 편이 목표에 빨리 도달하는 것일 겁니다. 그토록 사후 세계를 갈망했다면 정작 삶을 버려는 것이 최선인 것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또한 천국은 공동이 아닌 사유의 영역이며 저마다 각기 다른 척도와 행복했던 생의 경험에 따라 모두 달리 보이기에 천국의 공유 자체가</font><font face="맑은 고딕" size="2"> 무의미하며 본인의 천국은 본인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2">마지막 엔딩에서 안나와 루시가 어릴 적 함께 어울리며 뛰노는 장면으로 그것이 안나가 갖는 일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임을 알 수 있으며 즉, 그 순간이 '안나의 천국'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font><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0" height="327" alt="m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41129754a8b9bb1db748a380c0c8c512d98e6b__mn550651__w400__h327__f28556__Ym201607.jpg"></div></div></div></div> <div><br><font face="맑은 고딕">마무리로 제가 이 영화를 본 후 겪은 공포 후유증은 시각적 자극의 농도가 아닌 </font><font face="맑은 고딕">인간이 죽는 순간이 되어야 천국을 느끼며 진정한 행복을 깨우칠 수 있다면 </font><font face="맑은 고딕">누구에게는 지옥일 수 있는 현실을 굳이 연명할 필요가 있을지에 대한 </font><font face="맑은 고딕">비관적인 상상을 하게 만드는 공포와 우울감이었습니다.</font><br><br><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