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물론 승률은 돌냥이나 위니보다 안나올겁니다.
돌냥하다 이거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요. 쉽게 이기던게 어려운 게임으로 가니까요.
하지만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패내고 아무 생각없이 이기기 위해서만 게임하는 것보단 게임이 훨씬 재이있어집니다.
상대의 덱을 이용한다. <---- 요게 뽕맛이 최곱니다.
만약 방밀 전사를 만났다면?^^
일단 마음의 눈, 정신지배는 기본으로 얻는 카드죠. 상대 패중에 하나를 랜덤으로 쓰면서 상대의 전략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상대 전설을 가지고 오는건 암살+전설과 마찬가지죠. 죽메덱이라면 죽메도 깨고 가고요.
일반 등급인 생각 훔치기는 상대가 제일 ㅂㄷㅂㄷ 하는 카드중 하나죠. 사제의 패를 30+2로 해주면서 뭘 가지고 왔는지 모르죠. 전 제일 잘 가져왔던게 방밀 상대로 라그 2장, 이세라 1장이었어요. 그때 나도 모르게 '감사합니다'를 외쳤었죠.^^
같은 일반등급인 축소술사는 암흑의 광기나 교회 누나와 같이 써야 해서 레어나 영웅 등급을 하나 만들어야 되지만 잘하면 상대 4~6코스트 효율좋은 전설까지 가지고 옵니다. 하수인도 깔면서요.
레어 등급인 암흑의 광기는 잘만 하면 죽메 하수인을 내가 낸 것처럼 할 수 있죠. 상대편에 썩은 위액 누더기골렘이 있는데 이걸 가져와서 상대 5뎀 이상 하수인에 갔다박으면 1/2도발이 공짜로 생기죠.
영웅 등급 심리주작은 뭐.. 효율은 별로지만 한번씩 4코에 라그, 이세라 같은 어마무시한 애들이 등장해서 마약처럼 뺄 수 없기도 하구요.
일단 생훔, 축소술사, 교회 누나만 만들어도 사적은 거의 완성하신거예요.
이걸 가지고 게임을 하면....
물론 돌냥보다 위니보다 승률은 안 나와요. 어떨때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털릴수도 있구요.
하지만 같은 운영덱을 만나거나 하면 정말 머리를 써가면서 게임을 할 수 있어요. 마나 코스트 계산하면서 어떻게 상대를 이용할까? 수 쓰기하고...
전 지금은 모든 덱을 다 할 정도로 카드를 모았지만 (물론 과금 좀 했습니다.) 아직 사적덱을 한번씩 돌립니다. 재미있거든요.
어떨땐 전설 떡칠 방밀 전사 전설들을 2장인가? 빼고 다 훔쳐왔었죠.^^
이기기 위해서라면 돌냥, 위니 하세요.
하지만 진정 잼있는 게임을 하고 싶고 전설도 이것저것 써보고 싶고 수싸움도 머리에 그리고 싶으시면 사적 하세요.
하스 실력이 확 늘겁니다.
Ps. 이렇게 말하지만 전 요즘 그 전설들 다 놔두고 핸파덱, 탈진덱, 사적덱등만 합니다.ㅋ ㅂㅌ가 될수도 있는 부작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