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6시경
롤하다가 심심해서 과자먹으며 아파트앞 공원에 야구하는 애들을 바라보며 있던때에
심하게 주차를 못하던 아반떼 차량을 발견하여 보고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브레이크도 밟지않고 (평행주차중) 직진을 쫘악!! 앞에있던 스포티지 뒷범퍼를 그대로 박아버리고는
잠깐내려서 보더니 그 자리에 주차를 마저하고 집으로 들어가 버리네요....(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보통 도주하거나 할텐데)
차에 내려서 걷는모습이 어정쩡하고 둔해보여서 음주주차를 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
소리가 워낙크게 나고, 차량도 크게흔들려 공원에 아이들도 다 볼 정도였으나 ,아무도 신경안쓰는거 같아
부랴부랴 옷입고 내려가서 스포티지 뒷범퍼를 확인해보니 균열이 나 있네요.(뒷범퍼에 센서가 있던 높이라서 문제가 있을거 같음)
아반떼 차량은 번호판쪽이라 멀쩡한거 같구요
그러고 나서 스포티지 차주분께 연락드리고 집으로 올라와서 다시 밖을 보니 스포티지 차주분께서 아반떼 차주분께 전화중!
그러나 4,5번 해도 받지 않자 아파트 주차 스티커를 보고 해당 동 호수에 찾아가시는 모습이 ㄷㄷ..
몇 분 안 되어서 바로 오시는거 보니 소식이 없는듯 하네요 .
한두시간 쯤 뒤에 밖이 번쩍번쩍하여 다시 보니 경찰차가 와서 스포티지 차주분과 얘기중이시더라구요 ...
얘기나누시다가 다시 아반떼 차주분 집에 경찰분이 가시더니 또 소식이 없는지 바로 나오시고,
차량 사진을 가까이서, 멀리서 찍고 가시네요 .
참나, 박았으면 전화라도 한통 주는게 예의지 그냥 가버리는게 제3자가 봐도 아직도 괘씸하네요 ㅋㅋ
저도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화나네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