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하고있는 유학생입니다. 1년 정도 전에 만난 같은학교 동생이 있는데  <div>성격도 잘 맞고 사람도 괜찮은거 같아서 같이 어울려 다녔습니다. 그때까진 전혀 일베인지</div> <div>몰랐고 그냥 평범한 아이 같더라구요, 물론 가끔 똘(?)끼와 허세가 있었지만 남자라면</div> <div>뭐... 라는 식으로 그냥 개성이니 해서 넘어갔죠. 그런데 2달 전인가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div> <div>처음에 정보공유 차원에 유학생들이니 서로서로 돕자 해서 만든 한인 단톡방(10명쯤 됩니다)에서</div> <div>이녀석이 삼일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교수님들을 욕하였고 단톡방에 있던 여학우들이 </div> <div>일베가 있다며 나가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그 친구 말고도 2명더</div> <div>일베가 있더라구요. 후에 술을 마시면서 그친구랑 계속 이야기 했는데 이미 주입된 잘못된</div> <div>사상은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더욱 충격적인건 한국에 있는 자신의 친구들은 다 일베를</div> <div>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아슬아슬한 재미에 산다라고 하더군요. 뭐 들키면 범죄지만 안들키면</div> <div>예술이라나 뭐라나. 제가 자꾸 뭐라고 하자 결국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div> <div>이녀석이 새로 들어오는 한인 학생들을 건드린다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과도한 친목은 </div> <div>화를 부른다는 사실을 오유에서 배웠고, 그렇기 때문에 형, 동생 할때 까지는 잘 움직이지 않는</div> <div>저에게 이녀석의 행보는 사실 눈에 가시같은 것이었습니다. </div> <div>문제는 이거죠. 애 자체는 겉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호감형이죠. 하지만</div> <div>술마시면서 속마음을 보면 이건 뭐 완전 범죄자 수준입니다. </div> <div>이녀석의 행보를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불안한 이유는 이녀석이 새로운</div> <div>한인 단체를 만들어서 지금 일베하 하는일을 할까봐 하는겁니다.</div> <div>많은 의견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