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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메카쿠시티 액터즈 OP/ED 앨범이 도착해서
동봉된 아야노 시점의 소설을 읽어보았습니다.
(드라마CD는 신타로 시점, 소설은 아야노 시점)
화자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그 앞의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일단 아야노가 중학교 2학년되어 시업식을 하는데
다른 생각을 하다가 교장 선생님이 얘기하는데도 가만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으로 가서 담임 선생님을 만나고
'어른 같은 미인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담임이 너 왜 그 때 멍때렸냐고 막 쏘아붙입니다.
아야노는 X팔려서 그때 이야기를 제대로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저, 음, 그래서... 다들 어떻게 어른스러워졌는지 하며 생각하고있어서.." 라고 말합니다.
빡쳤던 담임이 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웃길래
오히려 아야노가 화가 나서 왜 웃냐고 하니
'물론 생각하는 것 땜에 이동하지 못한건 혼날만 하지.
그래서 엄격하게 한거야. 암튼 넌 제대로 반성하는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선 더이상 아무 말 안할거야.
...
너희들의 가장 큰 임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거야.
그것을 돕기 위해서 우리 같은 선생님이 있는거야.
넌 지금 아주 제대로 살고있어.
...
그러니까 안심하고 다양한 것을 생각하렴.
많이 생각해서 많이 고민해봐.
서두르지 않아도 너는 어른이 될테니 괜찮아.'
명언을 남기며 아야노는 좋아합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신타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녀석은 전부 100점만 맞고, 친구 따윈 필요 없다.. 등 이야기가 나오자
아야노가 담임보고 신타로의 옆자리가 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선생님은 물론 안된다고 했지만, 성녀님이잖습니까?
결국 승낙하고 아야노가 신타로의 옆자리가 됩니다.
여기서 웃긴건 아야노는 지금까지 신타로를 여자라고 알고 있었다는 것.
이유는 계속 '키사라기'라는 성만 알고 있어서 '키사라기 씨'라고 불렀습니다.
담임 선생님에 의해서 여자라는 걸 알게되버렸...
여차저차 하다가 과제를 받았는데 공부 따위 전혀 못하는하지않는 성녀 아야노님은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쩔쩔 매다가
선생님은 일 때문에 아야노에게 집에 가서 과제를 끝내라고 말하고 교실을 나갑니다.
다만 아야노는 아버지한테 가져가면 도움을 받겠지만
중학교 2학년이나되서 첫 시험에서 낙제를 받은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할지를 생각하다가...
아야노는 책상에 얼굴을 파묻고 울음을 쏟아냅니다.
교실에 혼자 있다는 것에 무서워서 우는게 아닌,
힘들어서,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머리가 나쁘다면 어쩌지... 하면서..
그러면서 신타로는 과연 내 마음을 알아줄지...
하지만 100점 맞는 사람이 내 고민 따위 쉽게 생각하겠지, 하며
펑펑 울다가 어째서 자신이 신타로와 이야기 하고 싶어졌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신타로에 의해서 자신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
여기서 드라마 CD 부분으로 점프합니다.
그렇게 엎드려서 울다가 어느새 밤이 되고 허겁지겁 과제물을 챙기고 교실을 나섭니다.
그러다가, 신타로와 부딪히고 그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하며 접근을 했고
귀찮아 하던 신타로가 결국 승낙하면서 아야노는 몰래 눈물을 훔칩니다.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며 소설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신타로 시점의 드라마 CD 내용대로 진행됩니다.
하... 역시 성녀님입니다 ㅠㅠ..
아야노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네요,
... 제발..
아야노를 살려내라고! 아야노!!!
죽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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