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정리도 안되어있고 중구난방입니다 그냥 써갈겨댄거에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요</div> <div> </div> <div>아아..</div> <div>님이 왔습니다</div> <div>목이 빠져라 기다렸고 내가 이보다 더 나이를 먹으며 그 세계를 잊기 전에 봤으면 했던</div> <div>그 스타워즈가 돌아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 </div> <div>원래 후기를 작성하지 않으려고 했어요</div> <div>너무 기대하던 작품이기도 했고, 너무 어렸을적의 희끄무레한 기억속에서 단단한 바위가 되어 부서지지 않고있던 추억이기도 했고</div> <div>그냥 본것만으로도 여운을 가지고 후기같은거 안쓰려고 했었죠</div> <div> </div> <div>근데 생각이 바뀌었어요</div> <div>뭐라도 써서 남겨야겠더라구요</div> <div>이 떨림이 잊혀지기 전에요...</div> <div> </div> <div>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보고 왔슴다</div> <div>전주 효자동 아이맥스관에서 보았죠</div> <div>아이맥스로는... 중간에 아맥으로 변경되었다가 나머지는 아맥비율은 아니더군요</div> <div>그러나 크게 느끼지는 못할 정도였습니다.</div> <div>3d 또한 효과가 크다고는 말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마 2d로 보나 3d로 보나 별차이는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div> <div>이건 스타워즈니까요.</div> <div>눈앞에 X-윙이 날아다니고 타이 파이터들이 굉음을 내며 날아다니는데</div> <div>2d가 문제고 3d가 문제겠습니까</div> <div>그런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음..</div> <div>에피 4,5,6이 77년도부터 개봉을해서</div> <div>한참을 있다가 프리퀄인 1,2,3이 개봉을 했었죠</div> <div>제가 격동의 80년대 중반생이라</div> <div>클래식을 직접 영화관에서 보진 못하고</div> <div>비디오로 빌려봤었어요.</div> <div>당시 기억엔 비디오 필름이 늘어질정도로 보고 또 봤던 기억이 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우뢰매나 파워레인져 이런거 보다가</div> <div>눈앞에 지구 밖의 외계행성과 외계종족들 </div> <div>자꾸만 상상이 펼쳐지는 자연들 등등 </div> <div>보는 것만으로도 충격에 빠져버렸죠.</div> <div>그때 당시엔 CG라고 해야할까요 미술이라고 해야할까요</div> <div>그림으로 때운게 많다보니.. 암튼 그 부분에서도 정말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div> <div>정말이지 쇼크였습니다.</div> <div>당시 표현력으로도 정말 놀라우리만치 수준급이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광선검을 든 제다이들과</div> <div>온몸을 무장한 스톰트루퍼들은 권선징악을 외국버전으로 뇌리에 깊이 밖아둘 수 있었던 것 같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스타워즈 에피 7 개봉일이 정해지고</div> <div>무척 신나하고 있던중 </div> <div>11월에 스타워즈 배틀프론트가 멀티플랫폼으로 발매가 됐었죠.</div> <div>어맛 이건 무조껀 사야해!! 하고 있었는데</div> <div>그님께서 갑자기 배틀프론트 타이틀을 하사해주셔서</div> <div>감사하게도 허락맡고 영화 개봉전까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었죠</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photo_2015-12-23_13-51-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846454xpNxf6FNQrUhPJ8Wv3k5rONcCL6fAtrL.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50랭크를 찍고 섀도우트루퍼를 구입한모습!</div> <div style="text-align:left;">섀도우트루퍼는 무려 광선검을 사용할 수 있는 트루퍼라는 설정이었죠 아마?</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게임내에서는 사용못하지만..헿</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photo_2015-12-23_13-51-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846454I6JlNMSgvvxCZr7k4BGVadW.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photo_2015-12-23_13-51-4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8464557Yqx7g1P.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위에것은 트위렉 반란군 50랭크때 사서 찍어본 스샷</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래는 섀도우 트루퍼 스샷</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배틀프론트 자쿠 맵 DLC가 나오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개봉전에 스타워즈 에피 7의 세계를 정말 맘꺽 둘러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헌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사막....이라는게</div> <div style="text-align:left;">클래식에서는 뭔가 정말 다른 행성이구나 라고 느껴졌었다면</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에피 7은 다른 행성이라는 느낌은 크게 받질 못했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색감도 그렇고 사막에서의 씬도 그렇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자쿠라는 행성이 진짜 외계행성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진 않았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거 제외하면 저는 사실 굉장히 족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충분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진 않겠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쨌든</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껏 스타워즈 후속편을 기다려온 팬에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정말 큰 선물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뭐랄까 기법이라거나 표현력 이런저런 거창한 단어는 사용도 못할 뿐더러</div> <div style="text-align:left;">내 주장만이 맞는 점수다라고 과감하고 강경하게 얘기하지도 못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래서 실망이다 저래서 실망이다라기 보다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게 아쉽긴한데 만들어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에피 7만을 기다려온 팬이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디즈니가 루카스 인수한 이후에</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존 설정은 다 뒤엎고 새로 설정 밖아놨다라고 알고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그부분에서 다들 헐! 하셨을꺼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도 아마 그랬던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어디까지 설정을 뒤엎고 어디까진 그냥 그대로 가는건질 모르고 알려진 것도 없었기때문에</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차피 그렇다면 영화를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문제일거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니면 받아들이지 않으면 된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해리포터가 처음 나왔을때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았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많을 수 있었던 것은</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쨌든 소설을 영화화 하다보니</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설을 읽으면서 저마다 제각각으로 만들어놓은 각자 세계의 호그와트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에서 딱 비주얼적으로 못밖아버린,</div> <div style="text-align:left;">호그와트는 이렇게 생긴거야</div> <div style="text-align:left;">라고 하는 부분이 충돌했기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타워즈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6이후의 세계들이야 저마다 다 상상한바가 있겠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짜놓은 스토리들이 줄줄이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마 그 스토리의 숫자는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의 숫자와 비슷할거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치만 어쨌든 4,5,6,1,2,3을 보아오면서 기본적인 이미지 자체는 가지고 있으니</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게 충돌할 일은 별로 없었을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광선검 자체라던가 스톰트루퍼라던가 등등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주연이었던 핀은</div> <div style="text-align:left;">첨에 왜 클론인데 저렇게 생긴애가 나오지? 라고 생각했으나</div> <div style="text-align:left;">초반부터 대사에 예전 클론이 나았다 새로 키운 트루퍼들이다란 대사듣고 그냥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기때문에</div> <div style="text-align:left;">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팔콘을 타고 타이 파이터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초반씬은</div> <div style="text-align:left;">정말이지 그저 환호성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눈앞에 다시 팔콘이 날아다니는거 자체가</div> <div style="text-align:left;">저에겐</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저 희열이었을 뿐이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너무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반가웠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악역이었던 카일로 렌은 </div> <div style="text-align:left;">상당히 약하게 나오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것도 크게 의문점을 가지지 않았었어요.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디즈니가 변경한 설정이건 어쨌건</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 전반적으로 쌍제이 감독이 에피4 자체를 크게 오마쥬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전체적으로 비슷하게 흘러가게 해놓은 것 같은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마 악역에서 고민이었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갑자기 베이더경 같은 인물을 나타나게 할 순 없었을테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미 아나킨이 포스에 균형을 가져오는 인물이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전무후무한 포스능력자인데</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걸 뛰어넘는,</div> <div style="text-align:left;">혹은 비슷한 인물이 나오는 것도 웃기는 것일테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요거는 설정을 놔뒀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미친 존재감 내뿜는 존재보다는</div> <div style="text-align:left;">천천히 키워나갈 악역 혹은 요즘 트렌드인 절대악 절대선도 아닌 중간존재를 놔둔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4,5,6,1,2,3은 베이더경의 이야기였다면</div> <div style="text-align:left;">7,8,9는 카일로렌과 레이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만 생각해보면</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타워즈 클래식에 그렇게 환호하는 이유가 아마도</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에 놀라운 표현력으로 그려낸 것과</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 흔치않았던 막장 스토리 였기때문이 아닐까 싶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기술력으로 표현할 수 없었기에 나중으로 미룬 1,2,3 ...물론 cg떡칠을 해놓긴 했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쨌든 이렇게 개봉한덕에도 아마 큰이유를 끌지 않았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클래식 자체의 스토리는 뭐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난한 농부의 자식인줄 알았으나 아빠는 우주 최대 부대에서 지휘관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엄마는 여왕도 했다가 공화국 의원도 했다가</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반란군 지도자가 알고보니 여동생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동생하고 키스도 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막장스토리나 다름없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 이후에 스타워즈 스토리처럼</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니 애비여 반전은 각종 매체에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포맷자체가 너무 흔해져버리지 않았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니 지금보면 사실</div> <div style="text-align:left;">뭐야 별거 없잖아 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가 익숙해졌기때문이 크지 않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였기때문에 엄청난 영화였고 스토리였던 거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개봉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만약 1,2,3,4,5,6 순서대로 개봉했었다면,</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역사상 가장 큰 반전대사 2위에 뽑힐만큼</div> <div style="text-align:left;">너도알고 나도아는 반전인 내가 니 애비다가</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혼란으로 빠지게 했었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미 1,2,3에서 아나킨이 다스베이더인걸 그려놨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베이더경이 루크하테 내가 니 애비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미 관객이 다 알고 있는데 그게 반전일까 싶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에피7은 그런가운데 나온거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에피 4같은 반전을 그리기도 힘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카일로렌의 능력이나 어중간함을 볼땐 1,2,3처럼 누군가가 커가는 과정을 혹은</div> <div style="text-align:left;">누군가가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려는 시리즈일거다라는 생각?</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그냥 다 받아들여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쓸데없이 약하고 뭐 광선검 쓸줄 모르는애하테 지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건 중요하지 않았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그들이 말하고 싶은게 뭔지 궁금해졌을 뿐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에피8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저 7,8,9를 만들어준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너무 고맙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설정상의 오류 그딴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그냥 팬심으로 넘어갔다고 치죠(웃음)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의식의 흐름으로 쓴거라 뭐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