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보고 왔는데 이제 남기네요!
전주 씨집에서 보고 왔는데요
원래 전주 씨지브이가 효자동에 아맥 생긴 후로
완전 나간집처럼 돼버려서.. 주로 시내 씨집에서 영화를 종종 보곤 했는데요
가면 휑~~ 했거든요 그 넓은 영화관에 둘만 앉아서 본적이 꽤 될 정도루요
근데 엊그제 소수의견 보러 갔을땐
사람이 상당히 있더라구요.. 놀랐습니다 ;ㅁ;
맨 뒷쪽에 앉아서 그랬는지
소리가 너무 작아서 초반에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었는데요 ㅠ
주인공들의 대사가 잘 전달이 안됐어요
이건 영화관쪽의 문제이니까 뭐..
내용은
사회고발영화인줄 알았는데
법정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구요
조금 불편했던 점이라면..
내용이 상당히 중간중간 툭툭 끊기는 느낌을 받았다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툭.툭.
영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보고나니 너무나 아쉬운점으로 남습니다.
사실.. 솔직히 극중 이경영씨에게 크게 공감이 되진 않았어요
이야기를 풀어내는게.. 이경영씨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끔 초반이 진행된 것도 아니었고
그냥 툭하고 던져준 느낌이라
그 캐릭터에는 몰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억울하다, 이 사건 꼭 이겨야한다 뭐 이런 느낌은 사실 많이 받지 못했어요
법의 정의감? 정도를 얘기하려면 김탁쿠 주연의 히어로 보다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구요
사회고발? 을 감독이 원했는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만약 의도했다면 많이 모자라다 그러나 그런걸 의도한 것이 아니라 원작소설을 재현하는데만 힘썼다 라고 하면
크게 나쁘진 않은,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당
그래서 제 평점은 10점중 7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