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같은 수출 중심의 대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을 주는 편입니다.
내수보다는 수출 등으로 돈을 벌어서 수십만의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세금을 내죠.
그런데 대형마트,홈쇼핑,온라인마켓,프랜차이즈 등을 소유한 내수 중심의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버는 돈은 거의 없는데 국내의 돈을 벌어서 임금지급하고 세금을 냅니다.
그런데 이런 내수중심의 대기업들은 대부분 임금도 적게 지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을 대규모로 침범해서 자영업이라는 소비주체를 박살냈죠.
자영업자가 한창 살아있었을 때인 IMF때에는 사실 경제위기가 왔어도 그렇게 경제적 한파를 피부로
크게 느끼지는 못했고 내수진작 정책등을 통해 쉽게 경제활력을 되살릴 수 있었어요.
자영업자라는 존재는 서민고용을 상당부분 책임지는 존재이기도 했고 소비주체로서 돈을 서민들 내에 돌도록 하는
역할을 해왔죠. 그런데 내수중심의 대기업들이 그 돈을 흡수해가면서 더이상 돈이 서민들 사이에서 돌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즉 아무리 임금근로자의 임금을 올려도 경제는 살아날 수 없어요.
왜냐면 그 임금근로자들이 소비를 해도 그 소비가 내수중심 대기업에 몰리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죠.
자영업이라는 고용주체이자 소비주체가 몰락하는 상황에서 돈은 대기업 금고에만 쌓여갈 것이고
항상 시중에 돈없다는 말만 나와서 정부는 돈을 계속 풀고 인플레이션만 발생하는 현상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면 경제를 어떻게 살릴까요?
고래는 바다에서 놀고 민물고기는 강에서 놀면 살아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