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을 하다보면 티어는 실버인데 피지컬은 골드 플레인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특히 제드 탈론같은 암살자 하시는 분들이 피지컬은 괜찮은데 지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건 스노볼링을 잘 굴리지 못하셔서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보통 라인전에서2~3킬 먹은 라이너가 혼자서 1:3 싸움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고, 이중에 딸피 있으면 이거 잡아보겠다고 우리팀 다른 라이너 한명도 와서
같이 죽어주거나 한명 따고 죽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이건 아주 잘못된 행동일 뿐더러 잘큰 자신이 죽음으로써 오브젝트가 날아가거나 제압골드+어시 골드까지 따지면 손해가 어마어마합니다.
예를 들어 미드라이너인 제드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제드로 1킬을 먹었습니다.
보통 암살자류가 갱킹을 통해서든 솔로킬을 땄든 간에 킬 또는 어시를 먹게 되면 상대 미드 라이너를 압도 할 수가 있습니다.
미드가 상대 미드를 움츠려들게 만들 수 있다면 상대 정글러는 미드를 봐 줄 수 밖에 없고 2:2 싸움나면 제드쪽이 거의 이기게 됩니다.
그리고 푸쉬하게 되는 제드 특성상 상대 정글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오게 되고 다른 라인은 자연히 풀리게 됩니다.
이 스노볼을 굴리기 위해 와드1~2개와 핑와 1개를 사서 상대 블루쪽이나 레드쪽, 또는 용 쪽에 우리 정글러와 같이 시야 장악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점은 상대 정글러의 갱킹 루트 파악은 물론 다른 라이너의 로밍, 기습 용 등을 막을 수 있게 되며
암살자인 제드는 상대 라이너와 정글 위치를 보고 암살하기가 아주 편해집니다.
시야 없이 혼자 있는 상대에게 궁을 박았더니 안보였던 정글이나 서포터가 합류해서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줄어들게 되며
확실한 솔로킬이나 정글 싸움에서 빠른 아군의 합류 등이 가능해지며 이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상대 귀환 타이밍이나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보고
용을 먼저 트라이 할 수 있으며 버프 컨트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와드를 박는지 안박는지 쉽게 파악 할 수 있어 로밍시에도 그곳을 피해 갈 수도 있으며 정글러나 서포터를 대동하고 지우기에도 용이해집니다.
템 하나 앞서나가는거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킬을 따냈거나 어시골드만 해도 앞서나가며 상대가 죽어서 못먹는 cs경험치를 생각해볼때 와드는 절대 손해가 아니며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보통 실버 골드 관전을 많이 하는편인데 꼭 보면 킬 먼저 따고 와드는 장신구 와드도 잘 안박고, 무리한 다이브나 상대 정글러의 위치 파악 등을 하지않고 무리하게 킬 따려다 죽는거보면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스노볼링의 시작은 킬이지만 그 킬이 시야장악으로 연결되서 끊어먹고 끊어먹고 오브젝트 선공권을 가져서 앞서 나가야 하는게 스노볼링입니다.
이 시야장악이 용이한 포지션이 미드와 정글러이고 이 두 포지션이 초반에 양 부쉬에 핑와 한개씩만 박아줘도 로밍이나 카정에 죽는 경우가 상당히
줄어 들게 되고, 용 우선권을 가진다는 점에서 정글 미드 두 포지션이 캐리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이유라고 봅니다.
둘은 게임의 핵심 포지션임과 동시에 이기는 쪽은 시야장악을 하는데 탑은 초반에 스노볼링 굴리기 좋은 오브젝트(용)가 주위에 없고
알리 장작 등의 탱커나 라이즈 등의 딜탱 위주라 타 라인에 비해 게임 전체에 영향력이 끼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바텀은 2:2라 한명이 못하면 두명이 망하고 먼저 타워를 밀어낸쪽이 용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 서포터가 로밍을 다니기 용이하기에 기여도는 높다고
봅니다만 다수의 유저들은 마음에 안드는 서포터or원딜과 같이 할 수도 있고 중후반에 비해 초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기에 미드 정글을 선호한다고 봅니다.
번외로 반대로 라인전에서 지거나 카정 당해서 죽었다면 미드나 정글에게 부탁해서 정글 입구 쪽, 삼거리나 미드 부쉬 옆쪽에 와드 박아달라고 부탁해서
이 이상 손실은 막아야하며 무리한 카정이나 혼자 다니는걸 봤다면 다른 라인을 콜 해서 따면 좋습니다.
요약
1.스노볼링의 기본은 와드를 통한 오브젝트 장악+정글 시야 싸움의 우위
2.잘 컸다고 혼자 다니다 짤리면 제압킬,어시,경험치,그동안 나갈 오브젝트 등의 엄청난 손해
3.그러니까 혼자 잘 컸다고 템만 올리지말고 그 돈으로 와드 조금씩만 사서 박아주면 팀원 전체가 편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