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가장 좋은 건 국민에게 지지받을 인사를 추천하는 것"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정성을 다하는 게 가장 빠른 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2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갖고
"국민에게 지지받는 인사를 와서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찬엔 문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박수현 대변인, 유송화 제2부속실장,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참석.
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 정부조직법 푸는 방법은 최선의 정성"
"우리가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게 가장 최선방법
아니겠나. 여야 협치가 형식적인 것이어선 안 된다"
"이번 추경안 시정연설 위해 국회에 가게 되는데
대통령이 국회로 대표되는 국민, 특히 야당에게
진심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형식적 절차가 되지
않게 잘 준비해 정성껏 말하겠다"
"그런 우리 노력이 국민과 야당에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
"이번 한미정상회담 때도 국회의원들을 수행단
으로 함께할 수 있게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과
당이 협의해 각 당에 제안하는 것도 좋겠다"
"과거 경험을 보면 모든 게 대통령 의전 중심이라
의원들을 모시고 가도 의전 등 실제 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를 여러 차례 봤다"
"기왕 함께 가게 된다면 의전, 일정 등 측면에서도
형식이 아닌 내용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라"
"모시는 게 늦었다. 대선 때 추미애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 뛰어줬는데 인사가 늦어 죄송하다"
"당이 제자리를 잘 지키고 중심을 잘 잡아줘 고맙다"
"과거엔 인수위원회가 있어 여유가 있으니
당 인사를 초대해 대선 승리를 자축하기도 하고
당청간 단합 도모 과정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것 없이, 특히 청문회 정국이 계속되고 앞으로도
한참 갈 것이라 경황이 없어 이렇게 늦었다"
이에 추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주로
이야기를 했다고 같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정부라고 수차 얘기했듯 그에 걸맞게
여러가지를 함께하겠다.
특히 당과 청와대의 인사 문제, 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적극 수용해 결과적으로 당이 현대적
정당으로 발전하고 집권당 역할을 하는데
새로운 차원의 정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문제와 부동산 문제,
가뭄대책, 청년일자리 등 민생대책 관련한
현황을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당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제안해주고 당
중심으로 이런 문제를 많이 챙겨달라"고 당부.
추 대표는
식사 마무리 즈음 이같은 당청회동 정례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 난제를 풀어내야 하고 여야 협치 관계가 있어
당과 이런 관계를 정례화하는 것은 당장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자주 만나고 정말 노력하겠다"
문 대통령의 건배사도
'자주 만납시다'였다고 한다.
이날 만찬은 오후 7시부터 2시간15분에 걸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고 같은 관계자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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