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망자 209명·실종자 93명…다이빙 벨 오전 투입예정<br /><br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참사 15일째인 30일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이 계속된다. <br /><br />그러나 선체 내부 장애물뿐 아니라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면서 거세진 물살 등으로 여전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br /></div> <div>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선체 4·5층 수색작업을 벌여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 <br /><br />이에 따라 사망자는 20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3명이 됐다.<br /><br />이날 낮에도 4층 선수와 중앙부 좌측 객실, 5층 로비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br /><br />구조팀은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유압식 확장기와 현관문을 개방할 때 쓰이는 소방 장비 등을 확보해 선체 출입문을 열기로 했다. <br /><br clear="all" />감압장비인 체임버, 잠수장비, 고속보트(RIB) 등 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실은 미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함(3천300여t급)도 현장에서 수색을 지원한다. <br /><br />논란 끝에 사고해역에 투입된 다이빙 벨은 이날 처음으로 실전 투입된다. <br /><br />구조팀은 잠수사들이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들이 많이 잔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 등을 정밀 재수색하며 다음 달 15일까지 1차 구조·수색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br /><br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해역에는 0.5∼1.5ｍ의 파도와 초속 6∼11m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