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아.. 이 초록색은 뭐지?
하늘에서 내려오는 물은 뭐지?
고양이 개 말고..
식용으로 쓰여지는 동물들도
인권을 조금만 더 생각해 주세요.
Meatless Monday.
육식을 하지 않는 월요일.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캠페인 입니다.
윤리적으로 키워지지 않고 맨날 묶여서 사는 동물들.. 그 동물들을 위한 인권 운동이고..
살생 숫자를 조금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고요..
꼭 베지테리언이 되어서 초식만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인간은 잡식성 이라 동물.. 먹어야죠.
근데 필요한 만큼만 먹읍시다.
저들은 우리에게 먹힐려고 태어난 이미 태어날때부터 운명이 정해진 삶입니다.
조금만 더 존중해주고 조금만 더 사랑합시다.
저는 지난 10년간 미국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에서 동물 인권을 위해 운동해 왔고
그 결과 닭들을 닭장에 묶어서 키우는 것이 아닌 풀어서 키우도록 법을 바꾸게 되었고,
소들의 육질을 위해 묶어서 키우는 것을 막게 되었으며
북미 동물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로 Whole Foods 라는 무항생제, 무호르몬제 등 Organic 상품만 파는 대형 슈퍼마켓이 미국에서 대세가 되었습니다.
또한 Organic Food만 쓰는 체인점들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Chipotle)
한국인은 그런거 모릅니다.
저녁에 맥주에 치킨 먹으면 좋아합니다. 그 치킨이 치킨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든 동물의 생을 마감했는지 그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삼겹살 해 먹으면서 한번도 항생제를 맞거나, 호르몬제를 맞아서 강제로 키워진 돼지인지, 한번도 물어본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6개월간 한국에 있으면서 식당에서 동물의 인권을 위해 무항생제 무호르몬제를 쓴 동물만 사용한 다는 문구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없으니까요. 그렇게 비싸게 사서 써봤자 장사만 안될뿐이죠.
안타깝지만.. 한국.. 지난 20년간 변한게 없습니다.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저 소중한 생명들을 위해서,
한국인들이 조금 더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