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작년 12월에 있었던 서울시청 점거 때 나왔던 한겨레 기사입니다.</div> <div>동성애를 지지하네 마네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권하고 있는 기사죠.</div> <div> </div> <div><strong>‘동성애 지지하지 않을 자유’가 성립할 수 없는 이유</strong> <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8011.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8011.html</a></div> <div> </div> <div><em><부분발췌></em></div> <div><em><font>한 인간의 성적 지향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합쳐져 하나의 지향을 이루게 됩니다. ‘성적 지향’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적, 정서적, 또는 성적 이끌림을 기술할 때 쓰는 개념입니다. 동성애가 됐든 이성애가 됐든 양성애가 됐든 성적 지향은 인간의 선천적인 성 정체성의 일환이지만, 한 개인이 ‘만족스럽고 충분히 낭만적인 관계를 찾을 수 있는 집단’ 속에서 나타나는 관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b>⑴</b> 그러니 한 인간의 성적 지향은 누가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지지한다고 해서 성적 지향이 더 확대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성적 지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font>.</em></div> <div> </div> <div> </div> <div>더불어.. 퀴어문화축제, 특히 퍼레이드가 다가오면 늘 나오는 얘기. 노출 문제.</div> <div>사실 노출이 뭐가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좀 눈 둘 곳이 없긴 해요.</div> <div>저는 이성애자 여성이지만 게이인권운동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니까요. </div> <div>올해 참가하면 5년째인가.. 6년째인가.. 여하간에 그게 피해 (못볼꼴을 봐서 내 안구가 피해입음)라면</div> <div>사실 저같은 오징어가 길바닥에 나다니는것도 피해긴 합니다<strike>.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는 있.. 이게 아닌가</strike></div> <div><strike></strike> </div> <div><strike></strike> </div> <div> </div> <div> </div> <div>관련 글 하나 더 링크하겠습니다. 작년 퀴퍼 이후에 아이즈 매거진에 실린 글입니다.</div> <div> </div> <div><strong>퀴어와 맨몸, 음란함은 누구의 몫인가</strong> <a target="_blank" href="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4062919107251225" target="_blank">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4062919107251225</a></div> <div> </div> <div><font><em><부분 발췌></em></font></div> <div><font><em>혐오 세력의 조직적인 반대로 오랜 시간 지연된 이번 퍼레이드의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이런저런 술렁거림이 들려온다. 맨몸을 드러낸 퍼레이드 참가자 사진에 “성소수자는 지지하지만 노출은 불쾌하다”는 댓글이 달린다. 개중 전략적 행보를 주문하는 꽤 그럴싸한 의견도 있다. 괜히 ‘일반인’의 불쾌감을 조장하면 성소수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br><br>하지만 자긍심 행진은 ‘일반인’의 동정심과 관용을 갈구하는 처절한 아양이 아니다. 이날 성소수자는 탄압과 혐오에 맞서 싸우고 자신들의 엄연한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행진한다. 어떻게 생겨먹었든 나는 나 자신이고, 이런 나를 사랑한다. 정체성의 부정과 사회적 낙인이라는 일련의 경험 속에서 이 자긍심은 성소수자가 하나의 주체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당신이 나를 어떻게 보든, 무어라 부르든 상관없다. 적어도 오늘은 그 ‘변태스러운’ 나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이 해방감과 자기 긍정이 퍼레이드의 핵심이기에 “일반인을 설득할 수 없다”는 질타는 사실 좀 뜬금없는 비판인 셈이다.</em></font></div> <div> </div> <div> </div> <div>얼마 전,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이 서울광장에서 있었습니다.</div> <div>메르스 때문에 인터넷 중계로 대신 했죠. 그 곳에는 유럽연합 대표부의 토마쉬 코쥴로프스키 대사, 벨기에 프랑스와 봉땅 대사, 프랑스 제롬 파스키에 대사, 아일랜드 앙헬 루도뉴 대사, 캐나다 대사,노르웨이 마리안 담허그 대리대사, 아르헨티나 서기관이 직접 참석해서 개막식 축하인사를 했어요. 사실 쫌 놀랬습니다. 매번 축제 준비한다고 오가던 기억 때문인지... 우리집 행사에 외국 대사관에서 대사가 축하사절로 온 기분? </div> <div>뭐 여튼 그걸 유튜브 중계로 보는데 옆 채팅창.. ㅋ 호모포비아 몰려와서 '항문성교' '에이즈' 타령하면서 시비 걸더라구요. 이성애자는 항문성교 안 하고 에이즈도 안 걸리는 거냐고 물으면 대답도 못하던데.. 회개하라는 사람한테 구약, 신약 들어서 따져도 말 못하고.. 결국엔 '*꼬나 **라' 이런 말만 하더라구요, </div> <div>제가 한기총 앞에서 1인시위할 땐 아무말도 못하더니.. 채팅창에선 참 말도 잘 하고, 행진하거나 행사할 때 만나는 분들은 자기가 달려와서 차에 부딪히거나 피켓에 부딪히고 드러누워서 하느님 찾고; (문득 생각나는 작년 에피소드. 호모포비아들이 행진차량 앞에 드러누워서 지체되고 있으니 구경 오셨던 진중권 교수님과 그 중 한 분이 말로 붙음. 호모포비아 아줌마가 '니가 성경을 알아?' 하니까 진교수 '우리 아버지가 목사세요' ㅋㅋㅋㅋ)</div> <div> </div> <div>머 여하간에.. 오유에서도 계속 나오는 얘기라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해 링크했습니다.</div> <div>올해 퀴어퍼레이드는 6월 28일 시청 광장에서 열립니다. 어린 자녀랑 같이 오시는 부모님도 많으세요. 제가 거의 매년 부스 지키고 있는데 '수고하신다'면서 격려해주시는 분도 많구요. '혹시 내가 갔는데 게이들이 덮치면 어쩌지?' 같은 걱정 하지 마세요. 다들 서로 눈이 높잖아요.</div> <div>그 전에 메르스가 잠잠해졌으면 좋겠는데.. 하아;</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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