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
가끔 동게에 나타나는 김야옹&김멍멍네 집입니다.
김야옹은 스코티쉬폴드 남아로 9개월 된 청소년 야옹이입니다.
추석 때 부모님 댁에 가는데 얘도 데리고 다녀오려구요.
1.
일단 야옹이가 사람을 많이 탑니다. 외로움도 많이 타요.
멍멍이랑 같이 지내는데 멍멍이 오기 전에는 밤에 시끄러울 정도로 많이 울었어요 (3개월 때)
멍멍이 오고서는 그렇게 우는 일은 없어요. 니킥을 날리면 날렸지.
지금도 멍멍이 미용하러 가서 몇 시간 안 보이면 울면서 여기저기 찾아다닙니다;
저한테 찰싸닥 붙어있는 거 좋아하는 껌딱지 고양이이기도 하구요.
2.
일정이 4박 5일입니다.
2박 3일만 해도 좀 무리해서 두고 다녀오겠는데...; 일정이 깁니다.
그간 집에 와서 밥 주고 화장실 치워줄 동네 주민을 포섭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계속 개는 키웠지만 고양이는 이번이 처음인 초보집사라서요.
주말에 동물병원에 가서도 여쭤봤는데 야옹이 성격상 데리고 다녀오는게 스트레스를 덜 받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얌전하고 착한 고양이로 -_-)b
-- 여기까지 데리고 다녀오는 이유에 대한 구구절절한 설명
이제 질문입니다.
고양이 데리고 이동할 때 평소 쓰는 밥/물그릇& 화장실 & 모래 다 들고 가는게 좋겠죠?
연락처 있는 목걸이와 평소에 쓰는 이동장도 다 준비했습니다. 기분 풀어줄 장난감이랑 캔도요.
부모님 댁이 아파트인데 혹시나 해서 스크래처도 준비했습니다. 방묘네트도 가져가야 하나요?
그리고 평소에 니킥을 날리는 대상이자 귀찮아서 피했다가 또 쫓아다니는 김멍멍도 같이 갑니다.
물론 아부지가 이걸 다 가지고 가냐고 구박하시겠지만-_- 버텨야죠..
더 필요한 게 있을까요?
초보집사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여서요.
선배집사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김야옹와 김멍멍, 김부라더쓰임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