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버지(서울사시고,기독교, 명절때만 내려오시고 다른 제사때 일절 참여x) 저희 아버지( 작은 아버지와 나이차이15살차이, 할머니댁과 가까운곳에서 사시고 거의 30년간 제사를 도맡아서 하셨습니다) 작은 아버지와 저희 아버지도 부모님도움 없이 자랐고 어렸을땐 작은아버지를 키우다시피 돌봤다는 가정사가 있어요 아무튼 이번 설에 술을 약간드시면서 두분다 취하지는 않으셨구요 제사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버지께서 먼저 제사를 여태껏 자신이 혼자지내왔는데 윤번제이야기가 나왔다가 아버지께서 작은아버지께 제삿날 못가서 미안하다 수고하신다는 문자나 연락이라도 해줘라 라고 말씀을 먼저 꺼내셨어요 작은아버지께서는 자신이 죄진것도 아니고 왜 미안해야하냐 그런 형식에 얽매인것 다 옛날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작은아버지는 저희 남매를 들먹거리면서 형님 자식들도 안오면서 왜 자신이 안오는거에 불만이냐 그러시네요 그리고 기독교라서 아버지(저한테는 할아버지)제사에 안오는것도 죄책감 안든다네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그럼 기독교식으로 돌아가면서 제사를 지내자니까 그건 말도 안된다고 펄쩍뛰세요 그런말을 옆에서 듣고있자니 30년간 제사를 도맡아 해오신 저희아빠가 불쌍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작은아버지 자신의 사상과는 다르더라도 집안의 일을 도맡아하신 분께 죄송한맘 고마운맘도 없다니.... 저희아빠 엄마가 그동안 제사로 수고하신 대가가 이런 욕을 듣는거네요 , 맘아파서 집에 돌아와서 저희 가족끼리 서로 위로했어요 진짜 장남이란게 이렇게 참아야하는 일도 많고 뭐가 이리ㅈ불공평한지.... 삼형제시거든요 둘째 작은아버지는 매일 그런말씀하세요 형님(저희 아빠)가 희생하셔야 가족의 구심점ㅈ이 되서 할머니 돌아가셔도 계속 만날수있다... 여태컷 희생하신 저희 아빠께 계속 희생하라고 말씀하시네요... 저희집 형제들이 유별난건가요? 아님 다들 장남에게만 떠맡기는게 보통인가요? 장남인 아버지의 희생에 대한 보답을 욕으로 들은 맘이 안좋고ㅈ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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