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BR><IMG style="FILTER: alpha(opacity=40, style=2, finishopacity=3)" src=http://www2.okfoto.co.kr/storage/88092/2003080903260763.jpg width=880 height=768 align=right align=right?><br />
</center></br><br />
<pre><span style="font-size:9pt; color:483d8b;letter-spacing:-1px;"><br />
<span style=line-height=15px><ul><br />
"엄마 엄마~ 재미 있는 이야기 해 주세요~ "<br />
"재미 있는 이야기?? ...음..."<br />
"빨리~~ "<br />
"...옛날에 말야..."<br />
옛날에 어느 나라에 미쉘 이라는 공주가 살고 있었단다.<br />
<br />
그 공주는 굉장히 아름답고 착한 공주님 이었어.<br />
<br />
미쉘 공주는 어느 덧 숙녀가 되고 결혼을 하게 되었지...<br />
<br />
왕과 왕비는 미쉘 공주님을 그 나라 영주님 한테 시집을 보내려고 했어.<br />
<br />
하지만 결혼 하루 전 날에 미쉘 공주님은...사람들이 무서워 하는마법사 루<br />
우 한테 잡혀 갔단다.<br />
<br />
"어떡해? 그래서?? 그 루우라는 마법사가 미쉘 공주님 잡아먹어써??"<br />
<br />
"...아니..."<br />
나라 안은 난리가 났어. <br />
<br />
왕이 그토록 아끼던 미쉘 공주가 없어져서...<br />
<br />
왕은 온 나라를 뒤졌지만 공주를 찾지 못했단다.<br />
<br />
루우 마법사의 행방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거든...<br />
<br />
그리고 미쉘 공주님이 잡혀 간 그 해그 나라는 무서운 전염병이 돌았어.<br />
<br />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괴로워 하다가 죽어갔지.<br />
<br />
사람들은 루우 마법사의 저주라며 두려워 했어..<br />
<br />
그렇게 10년이 흐르고...20년이 흐르고...수 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날..<br />
루우 마법사의 제자라는 어떤 여자 애가 왔어...<br />
<br />
"뭐라고?? 루우 마법사의 제자?? 당장 쫓아내거라!!"<br />
<br />
왕이 소리 쳤지. 루우 마법사가 또 무슨 수작을 부릴까 두려웠거든...<br />
<br />
"잠깐만요!! 사람을 이렇게 해도 되는거에요??나는 단지 말을 전하러 왔다구요"<br />
<br />
그 여자 아이는 막무가내로 버텼어...<br />
<br />
"우리 스승님이 전하라는 말씀이 있어 이렇게 왔는데 뭐예요??"<br />
<br />
"무슨 수작을 부릴려고 너를 보냈단 말이냐!!"<br />
<br />
왕은 버럭 화를 냈지...<br />
<br />
"...무슨 일이냐??"<br />
<br />
저 뒤편에서 한 할머니가 시녀들을 데리고 나왔어..<br />
<br />
"어머니!!...루우 마법사의 제자라고 찾아 왔습니다."<br />
<br />
왕이 그 할머니에게 말을 했어.<br />
<br />
"엄마~ 그 할머니는 누군데??"<br />
<br />
"...미쉘 공주님의 어머니..."<br />
<br />
"아~~ 그렇구나... 그래서 어떻게 됐어??"<br />
<br />
"...네가 루우 마법사의 제자란 말이냐??"<br />
<br />
"네. 루우 스승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br />
<br />
"...그래...무슨 말을 전하라고 했느냐??"<br />
<br />
"미쉘 공주님은 돌아 올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br />
<br />
그 여자 아이의 말이 끝나자 궁전은 술렁였어.<br />
<br />
벌써 몇 십년이 흐른 지금 미쉘 공주님이 돌아 온다니...<br />
<br />
할머니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어.<br />
<br />
오래 전에 잃어버린 딸을 다시 볼 수 있다는게 기뻐서였겠지.<br />
<br />
"...여봐라...저 여자 아이에게 방을 내주고 편히 쉬게 하여라..."<br />
<br />
"네!"<br />
<br />
그 여자 아이는 시녀를 따라갔지.<br />
<br />
그런데... 궁전이 그 여자 아이에게는 낯설지가 않는거야....<br />
벽에 걸린 그림, 꽃병, 기둥...여기저기 둘러 보며 걷는 여자 아이를 사람들은 모두 피했어.<br />
<br />
자신에게 무슨 피해가 올까봐 두려웠던거지.<br />
<br />
"도대체 왜 나를 이렇게 피하는거야?? 아까부터 나 참..."<br />
<br />
"그건 너가 루우의 제자이기 때문이지"<br />
<br />
등 뒤에서 나는 소리에 여자 아이는 돌아 봤어.한 청년이 서 있었어.<br />
<br />
"왜?? 루우 스승님의 제자인게 어때서??"<br />
<br />
"루우마법사는 미쉘 공주님을 납치해 갔어. 그리고 무서운 전염병의 저주를 내렸지"<br />
<br />
"아냐!! 우리 스승님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셔!!"<br />
<br />
그 여자 아이는 불끈 화를 냈지.그 때 복도 끝의 방이 눈에 띄는 거야. <br />
<br />
웬지 모르게 그 방이 너무 낯 익었어.<br />
<br />
그 여자아이는 그 방으로 뛰어갔지.<br />
<br />
"야!! 거기는 가지마! 금지구역이야!! 야~ !!!"<br />
<br />
"얼른 가서 알려! 루우의 제자가 금지 구역으로 갔다고~ !!!"그 방 앞에서 멈춰선 여자 아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 어.<br />
<br />
뭐가 슬픈 건지 모르지만 아주 희미한 기억이 잠깐 머릿 속을 스쳐갔어.<br />
<br />
"거기는 미쉘 공주님의 방이야! 다른 사람은 출입 금지야!"<br />
<br />
쫓아 온 청년이 말을 했어.<br />
<br />
곧 병사들과 왕, 왕비 그리고 미쉘 공주님의 엄마인 할머니도 왔지.<br />
<br />
"당장 저 여자아이를 잡아라!! 감히 거기가 어디라고!!""...잠깐...그 방을 열어줘라..."<br />
<br />
왕의 명령을 할머니가 제어하고 미쉘 공주님의 방 문을 열었단다.<br />
<br />
그 여자 아이는 뭔가에 홀린 듯 그 방으로 들어 갔어.<br />
<br />
침대...식탁...옷장...모두 낯이 익었어.<br />
<br />
그리고 크게 걸린 미쉘 공주님의 초상화...누군가가 소리쳤어.<br />
<br />
"어?? 미쉘공주님과 똑같아!!"<br />
<br />
그 여자 아이와 초상화 속의 미쉘 공주님의 얼굴은 똑같았어.<br />
<br />
그제서야 그 여자 아이는 희미한 기억을 잡을 수 있었어.<br />
<br />
아까부터 이 궁전과 이방이 그토록 낯이 익었던건......<br />
<br />
그녀가 바로 미쉘 공주였기 때문이야.<br />
<br />
"...내 딸...내 딸...미쉘...왔구나...그래...네가...미쉘 이야..."<br />
<br />
할머니 는 울며 미쉘의 손을 꼭 잡았단다.<br />
<br />
"그럼..미쉘 공주님은 안 잡아 먹혔어??"<br />
<br />
"..응..잡아 먹힌게 아니었단다..."<br />
<br />
"웅?? 그럼 왜 잡아 간거야??"<br />
<br />
"...그건...루우 마법사와 미쉘 공주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어."<br />
<br />
결혼을 앞둔 미쉘 공주님은 루우 마법사에게 부탁했어.<br />
<br />
"루우 나를 데려가줘. 난 당신을 사랑해."<br />
<br />
"나도 너를 사랑해. 하지만 날 따라 가게 되면 넌 힘들거야."<br />
<br />
"괜찮아. 루우와 함께 있으면 그걸로 돼."<br />
<br />
그렇게 그 둘은 밤에 몰래 궁전을 떠났단다.<br />
<br />
그 둘은 행복했어. <br />
<br />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 둘이 아침을 맞이하고...<br />
<br />
같이 밥을 먹고 산책하는 그런 날 들이 행복했단다...<br />
<br />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어.<br />
<br />
미쉘 공주님이 그만 무서운 전염병에 걸리고 말았어.<br />
<br />
"미쉘. 조금만 참아. 제발 죽지마 차라리 차라리 내가 아팠더라면..."<br />
<br />
"...괜...찮아...울지마 루우...난...괜... 찮...아"<br />
<br />
루우는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마법으로 전염병을 고칠 약을만들었어.<br />
<br />
하지만 루우의 마법으로도 그 약을 만들 수가 없었던 거야.<br />
<br />
"젠장...왜!! 약이 만들어 지지 않는 거야!!"<br />
<br />
루우는 크게 좌절을 했지...하루 하루 쇠약해 지는 미쉘 공주를 보면서 루우는 괴로워했어.<br />
<br />
그리고는 생각했던거야.<br />
<br />
"미쉘...내가 약을 만들 때까지 잠들어 있어줘..."<br />
<br />
루우는 미쉘에게 마법을 걸어 잠들게 하였지...<br />
<br />
그리고 몇 년을 걸쳐 루우는 약을 만들고 또 만들고 연구를 했단다.<br />
<br />
몇 십년이 지나고 루우는 드디어 약을 만들어냈어그리고 미쉘 공주에게 약을 먹이고 마법을 풀었어...<br />
<br />
그 약을 먹은 공주는 금방 병이 나았단다...<br />
<br />
미쉘 공주는 몇 십년전 그 모습 그대로 였단다.<br />
<br />
마법으로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늙지 않았지.<br />
<br />
하지만... 루우 마법사는 몇 십년이란 세월에 늙어버리고 말았어.<br />
<br />
루우는 미쉘 공주를 안고...<br />
<br />
"...미쉘 미안해 너무 늦어버렸지??<br />
...하지만 이젠 됐어...너랑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흉칙하게 늙어버렸어... 미안해..."<br />
<br />
루우는 그렇게 슬퍼했어.<br />
<br />
그리고는 미쉘 공주를 떠나 보낼 준비를 하였지.<br />
<br />
미쉘 공주는 몇 십년전의 기억을 루우의 마법으로 잃어버리고<br />
그저 루우의 제자 마린이라는 다른 이름의... 만들어진 기억뿐이었어.<br />
<br />
"마린... 내 심부름 좀 해 주겠니??"<br />
<br />
"네! 스승님 무슨 심부름이요??"<br />
<br />
"...왕궁에 가서... 이 말 좀 전해주렴... 미쉘 공주는 돌아온다고..."<br />
<br />
"아~ 네 그러겠습니다."<br />
<br />
미쉘 공주는 아니 마린은 왕궁으로 떠날 채비를 하였단다.<br />
<br />
떠나는 마린에게 루우는 눈물을 감추며 마지막 말을 하였어.<br />
<br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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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만약... 그 미쉘 공주를 만나면... <br />
이 말도 전해주겠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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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평생 동안 당신만을 사랑 했었다고......<br />
그리고... 앞으로도 죽을 때 까지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고......"<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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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슬프다... 엄마!! 울어?? 울지마~~ "<br />
<br />
"...아냐... 괜찮아...""엄마 나 졸려 잘래~ "<br />
<br />
"그래... 잘 자거라..."<br />
<br />
지금은... 이렇게 추억 속의 이야기 밖에 안 되지만. <br />
.....루우... <br />
나도 당신을 평생 동안 사랑했어요...<br />
그리고... 고마워요...<br />
그런 사랑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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