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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 남편의 실직, 빈 쌀독... ![]() 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 당장 저녁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조차 없는게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 "흑흑 훌쩍.." ![]() ![]() 아내가 우는 이유를 모를리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다가가 그 서러운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 "울지마..." ![]() "당신 갈비 먹고 싶다고 했지? 우리 외식하러 갈까?"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냥 피식 웃고 따라나섰습니다. ![]() ![]() 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매장이었습니다. ![]() 식품매장 시식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 빈카트, 만삭의 배...파리한 입술 아주머니는 한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챘습니다. ![]() "새댁 이리와서 이것좀 먹어봐요. 임신하면 입맛이 까다로워진다니까..." ![]() ![]() ![]() "여보 먹어봐." ![]() "어때?" "음..잘 모르겠어 ![]() 다른 시식코너의 직원들도 임신한 아내의 입맛을 돋궈줄 뭔가를 찾으로 나온 부부처럼 보였던지...자꾸만 맛볼것을 권했습니다. ![]() 부부는 이렇게 넓은 매장을 돌며 이것저것 시식용 음식들을 맛봤습니다. ![]() "오늘 외식 어땠어?" "좋았어." ![]() 그리고 돌아가는 부부의 장바구니엔 다섯개들이 라면묶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 ![]() ![]() ![]() ![]()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8/10/31 10:37:26 61.72.***.57 배나온몸짱
[2] 2008/10/31 10:40:44 211.198.***.28 [3] 2008/10/31 10:41:12 220.76.***.252 [4] 2008/10/31 10:58:38 211.205.***.224 [5] 2008/10/31 11:08:18 121.138.***.3 [6] 2008/10/31 11:17:04 59.10.***.73 [7] 2008/10/31 11:23:51 218.39.***.200 김맹이 [8] 2008/10/31 11:24:31 121.171.***.29 [9] 2008/10/31 11:28:03 220.85.***.152 [10] 2008/10/31 11:47:49 211.212.***.17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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