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메갈A , 메갈B, 설득대상 C가 있다고 합시다.
이 C는 광범위해요. 커뮤지인일수도 있고 인터넷 논쟁의 관객일수도 있고, 댓글 쳐다보며 대충 사태만 파악하는 제3자일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A와 B는 공존할수 없습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자기주장이 옳다고 믿거든요.
평소에 반메갈파A는 자기들 주장의 기반으로 JTBC의 기사를 예로들며. 조중동은 편중된 보도만 한다. 거짓을 일삼는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근데 사건이 터지고 A가 갑자기 JTBC가 편중된 기사를 작성한다며 자신들 의견의 공증성의 기반에 조중동을 예로 듭니다.
C가 이걸보면 뭐라고 할까요? 저새끼 미쳤나? 그러지 않을까요?
반면에 메갈파B는 믿고 따르는 JTBC의 기사를 앞세워 공신력을 추가합니다. 이젠 메갈4가 메갈이 아니라고 안해도 되요.
그냥 JTBC링크 걸어주면서 '저새끼들 베충이에요'하면 되거든요.
이젠 팩트싸움 걸면 반메갈이 져요. 신뢰도 차이가 쩔거든요.
B가 JTBC로 팩트 폭격할때 A는 조중동이랑 나무위키 뒤져야 되요. 와 시발.
JTBC는 손옹 사퇴하고 일주일만 지나면 옛날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손옹이 정정보도 내주시면 고맙겠는데 서브컬쳐 싸움에 끼실 짬이 아니시라 관심이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