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니를 알게된지 이제 겨우 3개월째 되는 사람입니다.
포니를 알기전부터 포니를 보는 사람들을 볼 때 그냥 취향이구나 하면서 넘어갔지 반대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포니를 접하고부터 지금까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포니에 대해서만 유독 큰 차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니에 대해 제대로 알고 반대를 누른다면 모를까
그저 포니에 대한 거부감으로써 반대를 누른다는 것은
포니를 크게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닥반이 붙은 게시물을 보면서 우리 포니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뭘까요?
내가 좋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정당하는 느낌입니다.
포니 좋아하는 사람들, 그저 이해못할 취향때문에 보는게 아닙니다.
군 전역하고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 애니가 바로 포니입니다.
개성강한 캐릭터, 위트있고 감동있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가끔은 현실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제가 이 만화에 깊이 빠질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그런 만화인데 게시물에 올라오는 글들이
단지 포니라는 이유만으로 반대를 받는다는 것이 너무나 화가납니다.
기성세대들이 게임을 보는 시선과 똑같아요.
자신은 이해못하는 그것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밖에 보질 않지요.
사실 이건 포니게를 떠나 오유전체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도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닥반러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거에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것같다는 생각에 이 글을 적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포니글이 게시판에 가는 족족 보류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도 보류로 가게 될진 모르지만
이렇게나마 목소리를 높여야 더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사태를 계기로 포니에 대한 차별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 바라며,
반대를 누르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