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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2266
    작성자 : 탄미사일
    추천 : 47
    조회수 : 6704
    IP : 218.158.***.46
    댓글 : 45개
    등록시간 : 2014/08/30 09:15:00
    http://todayhumor.com/?panic_72266 모바일
    묵혀놓았던...나의이야기..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쯤일입니다 <br>그때 제가 초등학교 전교생 150명인 시골에 다니다가 시내에있는 여중으로 입학하고 두달쯤 인가 ..겪었던 이야깁니다 <br></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 오유에서도 제 얘기를 많이쓰고싶었어요.. 하지만 공포게에 글이 올라올때마다 무섭고 그때의 일을 기억하기가 무서워서 매번..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심끝에.. 저의 숨겨놨던 이야기하나를 꺼내려고합니다.. <br>이 이야기를 신랑한테 술김에 말한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왠지모르게 무섭고 살이떨게되네요.. <br>사실 지금 이이야길 하는것도.. 무섭지만.. 많은분들께 ..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 제가 겪은 일에대해 글로 풀어볼께요.<br><br>그때는 제 키가 138의 아주 작은 키였습니다 다른아이들보다 작았고 체구도 작아서 중학교때도 키순서로 1번 혹은 2번 이였어요 지금 초등학생들에비해선 많이 작은 편이였죠 .. <br>시골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농경지를뛰어다니며 다닌탓인지 여자치곤 제법 장난도 심하고 순수함이있어서 사람도 가리지 않았던거같아요 <br></div> <div><br>어느날인가... 아버지가 예전에는 구형코란도를 타고 다니셨는데 (죄송해요 차에관심이없어서 코란도였던거같아요 브렌드이름말해서 죄송해요 지프차같은거였어요) <br></div> <div> </div> <div><br>초저녁쯤 <br>집에 키우는 큰 진돗개 두마리가 엄청짖더라구요 그런적 한번도 없었는데..<br>아버지가 퇴근길에 오셨을때부터 짖었는데 한.. , 한시간 됬나 ... 그때까지도 짖더라구요 그때 저의집엔 엄마아버지 저 이렇게 쇼프로그램을 보고있었어요 <br>볼륨도 크게했는데도 개짖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께 ,<br>"아버지 개가 지금 한시간 동안 짖어요 밖에 누가 왔나봐요 "<br>"자동차들 지나가니까 짖는거겠지 그렇게 오래 안 짖었을꺼야 너가 그렇게 느끼는거겠지" <br>"아니에요 한시간째 짖었어요 제가 보고올께요" <br>하곤 방에서 일어나 마루에 나가 개집을 보았고 개가 다 차 방향을 향해 짖더라구요 <br>저는 조용히하라고 소리쳤고 개들은 절 처다보지도 않은체 짖기만 반복해서 결국 제가 개집쪽으로 나갈려고 신발을 신는데 무심코 차를 왜 보고 짖나 해서 눈을 돌렸을땐 ..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는 ..</div> <div> </div> <div><br>귀신이있었어요 . <br>그건 진짜 분명 귀신이 맞아요 . <br>제가 본게 허상이나 그림자가 비춰서 생긴게 아닌. 정말 . 지금생각해보면 <br>너무너무 무서울정도로 귀신이였어요 <br>차에는 천장위 조수석 운전자석쪽 문 이렇게 세곳에 귀신이 붙어있었어요 <br>너무 기괴하게 천장에있는 귀신은 천장에 배를 대고 차에 바짝 엎드려있었고, </div> <div>운전자석과 조수석 창문쪽에는 둘이같은포즈로 아주 찰싹 붙어있더라구요 . </div> <div>그냥 중력을받아서 서있는게 아닌.. 차가 출발하면 바람이 흐르는 방향으로 .. 꼭 차가 출발할때 붙은거처럼 그렇게 양쪽 문에 붙어있더라구요<br>그때는 무슨 배짱인지 , 귀신이 아닐꺼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귀신은 소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해친모습밖에 없다는 생각을했으니 ..</div> <div>그 차에 붙은 세명의 귀신은 검은색에 빨간.... 눈동자밖에없었거든요 ..<br>치마를 입으면 다리가 보이지 않을텐데 .. 꼭 바지를 입은거처럼 검고 짙은 검은색 몸을 가졌더라구요 .. </div> <div>그래서 개 있는쪽으로가야하나 싶었는데 ..사실 그걸본후 무섭긴 했어요 .. 그래도 귀신은 아니니 뭔가 다른거겠지 했던거같아요 </div> <div>그래서 신발을 신고 왜이렇게 짖냐 꿍시렁될때쯤 차를 다시 바라봤을땐. </div> <div> </div> <div> </div> <div>양 출입문쪽 그 형체는 온대간데 없고 천장에납작엎드린 그 형체만 절 처다보고 있더라구요 <br>그때 알았어요 저게 살아있진않겠다 나는 봐선안되는 무언가를 본거다 시선을 돌려야한다 . 그생각이 들때쯤 . <br>그게 목을 천천히 들더니 목이 .. 옆으로 퍽 하고 꺽였어요. 그 .. 사람이 고개를 기우뚱하는 모습이였는데 .. </div> <div>사람의 목이 자연스럽게 기우뚱하는게 아닌 .. 목이 꺽인거처럼 갑자기 팍하고 꺽인기울림이더라구요 <br>그래서 소리를질렀고 아버지와엄마가 오시더라구요 <br>전 아무말도 할수없었고 그때부터 열흘간 많이아팠던거같아요 .. </div> <div> </div> <div> </div> <div>학교도 가지못할만큼 너무 아파서 대전에있는 대학병원까지가서 입원을했어요 이유도 모른체 아팠고 ,</div> <div>열흘을 꼬박아픈중에 왜이렇게 아버지가 보기싫은지 .. 지금생각하면 너무 신기해요 </div> <div> </div> <div><br>아버지가 병실에오면 아무말도 하기 싫고 빨리 아버지가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생각만했어요 </div> <div>그러다가 엄마한테 무슨 용기인지 그날 일을 말하게 되었고 엄마는 사색이되면서 절 계룡산에있는 큰스님(?)께 대리고 갔어요 <br>절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이 편하면서 그동안 아프고 힘들었던걸 잊을만큼 절에서 암청 뛰어놀았어요 너무 신나더라구요 <br>산도 좋고 계곡도 좋고 돌사이에낀 이끼도 너무 이쁘고 좋았어요 <br>그렇게 그 절을 삼일을 다녔어요 <br>그때마다 스님이 밥을 먹고선 이상한 약같은걸 주셨는데 그걸먹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났어요 </div> <div>그렇게 절에서 제가 기억하는 삼일은 참 좋고 따뜻하고 너무 행복했죠 <br>그러고 집으로 돌아왔고 사월초파일빼곤 절을 가지 않아요 </div> <div> </div> <div><br>그러고 제가 20살이 될때쯤에 . 엄마께 물어봤죠 아프고나서 절에갔을때 그 삼일이가장 자연속에 동화된거같이 온몸이 편했다고 .. <br>그때서야 엄마가 <br>묵은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div> <div> </div> <div> <br>그때 아버지에겐 여자가 있었다고 . 원래 바람끼 많으신 아버지였기에 엄마는 그냥 지나가는 여자겠거니 했대요 <br>뭔 여자인지 엄마도 알고싶었지만 자식들이 결혼도 가기전에 편모 편부슬하로 자라게 할순 없어서 아버지의 바람을 묵인하셨구요. 그러던중 아버지가 그여자를 만날쯤에 계속 저에게 증조할머니가 나타나시더니 엄마손을 잡고 이상한 무당집을 대리고 가셨더래요</div> <div> </div> <div> </div> <div> 엄마는 귀신이런거 무서워하시고 겁이 많아서 무속신앙을 두려워하세요 . 그래서 할머니께 무섭다고 안들어가겠다고 하셨대요 근데 할머니가 무서운 얼굴로 <br>"저년이야 저년이! 저년얼굴을 봐야해!" 라면서 억센힘으로 엄마손을 잡고 계속 무당집으로 끌고갔고 무섭다고 소리를지를면서 깨셨고 그러기를 몇번 같은 꿈을꾸셨대요 그때 생각하면 그 30키로의 노인이 뭔 힘이있길래 자기를 이끌었나 싶어서 의야해했다고 말하셨어요</div> <div> </div> <div> <br>할머니에대한 꿈을 꾸니 엄마도 마음이 뒤숭숭해서 할머니 산소도 가보고 산소에서 도란도란 얘기도 해보고 술도 드리고 그러셨대요 . 엄마는 영적인 존재를 부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삶에 영향이되진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자신이 해드릴수있는 한에서 해보셨다고 해요 . <br>그런데 제가 갑자기 아프기시작한 후로는 꿈에 , 증조할머니가 무당집이아닌 아버지 신발이란 신발을 다 신발장에서 끄내시더래요 그리곤 짝을 맞춰선 다 마당으로 던저버리시고 . 엄마가 왜이러시냐고 주워오면 계속 던지시고 그렇게 엄마말로는 하루반나절을 했대요 .</div> <div> </div> <div> </div> <div> 원래 증조할머니가 절 너무 이뻐하셔서 할머니돌아가실때도 5살인제가 기억할정도로 할머니에대한 애착이있고 할머니가 절 너무 이뻐하셨대요 저도 이쁨받은걸 기억했구요 여튼 그래서 엄마가 "민지야! 할머니가 던진 신 주워와"라 했대요 <br>그러더니 마루에 앉아있던 제가 할머니가 던진 신을 더 멀리 던지더래요 그래서 엄마는 얘가 왜이러나싶어서 절 혼내려고 했는데 그러던중에 꿈에서 깨고 그렇게 이틀을 꾸니 .. 엄마도 '아 할머니가 저승길에 우리딸을 대리러갈려나보다' 싶어 할머니산소에가서 엄청 울었대요</div> <div> </div> <div> <br>할머니 증손녀가 얼마나 이뻣으면 아직 다 못컸는데 왜 데려가시냐고 안된다고 안된다고 그렇게 목놓아 울다가 저녁 늦게나 되서 집에 왔는데 갑자기 잠이 쏟아지더래요 그래서 많이 울어 피곤하니 잠이오나보다 싶어 잠을 청했고 꿈에 아버지가 무당집에서 나오셨대요 </div> <div> </div> <div> </div> <div>그모습이 옷은 막 풀어헤쳐져있고 신발도 한쪽만 신고 헐레벌떡 어딜가시더래요 <br>그래서 아무리 불러도 급히가길래 따라가보려고했더니 아버지 어깨에 검은 덩어리가 세개가 붙더래요 </div> <div>그래서 저게 뭔가 유심히 보려고 해도 뭔가 안개낀거처럼 안보이길래 유심히 보려고 집중하다가 잠에서 깻다고 하더라구요 <br>그 꿈을 꾼 후에 제가 엄마한테 본것을 얘기했다고.. </div> <div> </div> <div> </div> <div><br>그리고 나선 부랴부랴 절에대려가셨다고하시더라구요 . <br>절에 도착하고 그 산을 오르기도 힘들었을텐데 저는 기운이 넘치고 신나 보여서 열흘만에 너무 기분이 좋으셨대요 그리고 큰스님을 만나서 엄마의꿈 얘기 제가 본것들을 얘기하셨대요 <br><br></div> <div> </div> <div> </div> <div><br><br>아 얘기가 넘 길어서 애기 재우고 다시할께요 ㅎㅎ 최대한 자세히 쓰다보니 애 한테 신경을 못쓴거같아서 ㅎㅎ 육아하다가써야겠네요 ㅎㅎ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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