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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4070
    작성자 : 소하나
    추천 : 2
    조회수 : 460
    IP : 221.145.***.23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7/17 18:50:04
    http://todayhumor.com/?readers_14070 모바일
    안 되겠지요. 멈추지 않는군요.



    안 되겠지요 
    멈추지 않는군요 
    샘솟듯이 가래가 끓어올라 
    저녁부터 불면과 객혈로 
    주위는 푸르고 조용하고 
    아무래도 곧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상쾌한 바람인가 
    이제 청명도 멀지 않아서 
    푸른 하늘에서 솟는 듯이 
    상쾌한 바람이 부는군요

    단풍나무의 새싹과 털 같은 꽃은 
    가을풀처럼 출렁이고 
    불탄 자국의 등심초 멍석도 푸릅니다


    당신은 협회에 다녀오시는지 
    검은 프록 코트를 입으시고 
    이렇게 열성껏 치료도 해 주시니 
    이 자리에서 죽더라도 한이 없습니다


    피가 나고 있는데도
    이렇게 태평하고 괴롭지 않은 것은 
    혼백이 반쯤 빠져 나간 때문인지요 
    그저 피가 많이 나서 
    그것을 말할 수 없는 것이 가혹합니다


    당신이 보면 매우 참담한 풍경이겠지만 
    나에게 보이는 것은 
    역시 아름다운 푸른 하늘과 
    맑고 투명한 바람뿐입니다


    だめでせう 
    とまりませんな 
    がぶがぶ湧いてゐるですからな 
    ゆふべからねむらず血も出つづけなもんですから 
    そこらは?くしんしんとして 
    どうも間もなく死にさうです 
    けれどもなんといい風でせう 
    もう淸明が近いので 
    あんなに靑ぞらがもりあがって湧くやうに 
    きれいな風が來るですな 
    もみぢの嫩芽と毛のやうな花に 
    秋草のやうな波をたて 
    燒痕のある藺草のむしろも靑いです 
    あなたは醫學會のお歸りか何かは知りませんが 
    黑いフロックコ-トを召して 
    こんなに本氣でいろいろ手あてもしていただけば 
    これで死んでもまづは文句もありません 
    血がでてゐるにかかはらず 
    こんなにのんきで苦しくないのは 
    魂魄なかばからだをはなれたのですかな 
    ただどうも血のために 
    それを云へないがひどいです 
    あなたの方からみたらずゐぶんさんたんたるけしきでせうが 
    わたくしから見えるのは 
    やっぱりきれいな靑ぞらと 
    すきとほった風ばかりです


    눈으로 말하다(眼にて云ふ) /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제일 좋아하는 시입니다. 후지무라 미사오의 사세구도 좀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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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8 02:16:57  182.229.***.28  초코초코해  478727
    [2] 2014/07/18 16:25:15  119.149.***.110  세핀냥  7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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