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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_230676
    작성자 : 조이10
    추천 : 16
    조회수 : 2003
    IP : 175.223.***.16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4/05/30 11:53:14
    http://todayhumor.com/?star_230676 모바일
    아이유 꽃갈피 리뷰 모음.txt


    허지웅 - 5월 22일 썰전 방송 중  

    아이유는 도저히 저 나이에서 나올 수 없는 감성을 갖고 있다. 사람이 아니예요. 이젠 아이유는 아이돌에서 벗어났다. 완전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스물 둘 밖에 안된 여가수에게서 어떻게 저런 감성이 나올 수 있나 사람이 아닌 것 아니냐. 감성의 깊이가 남다르다 



      텐아시아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57315 권석정 [email protected]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감상하고 처음 드는 생각은 ‘정말 여우같이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잘한다는 의미는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라 원곡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고 있다는 것이다.  ‘꽃갈피’는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물이다. 조덕배, 이문세, 산울림, 김현식, 김광석, 그리고 김완선과 클론. 리메이크 대상부터 그 무게감이 대단하다. 앨범에 실린 노래들은 하나같이 원곡자의 아우라가 강하게 박혀있는 곡들이다. 어쩌면 이들은 리메이크하기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하는 가수들이라 할 수 있다. 헌데 스물두 살 아이유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곡들을 상당히 능숙하게, 그리고 원곡의 묘를 잘 살려 노래하고 있다. 여우같이 말이다.  ‘꽃갈피’는 앨범재킷부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이유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그리고 음반에 적힌 글씨체에 이르기까지 복고다. 높은 굽의 구두만 제외하면 80년대에 촬영된 사진 같다. 이처럼 앨범에 담긴 곡들은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옛 스타일을 잘 살려내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인 조덕배의 ‘나의 옛 이야기’,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은 마치 80년대 가요를 듣는 듯한 감흥을 전한다. 이 곡들에서 아이유는 원곡을 부른 선배들의 버릇을 나름대로 체화해서 노래한다. 정말 여우같다.  이외에 세련된 편곡도 눈에 띤다. 김광석의 ‘꽃’은 클래식기타와 현악이 풍성하게 들어가 고풍스러운 멋을 발한다. 김완선과 클론의 노래도 녹록치 않다. 아이유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김완선처럼 무표정하게 노래한다. 여기에 곡 이음부에 재즈 화성을 활용한 보이싱을 통해 세련된 맛을 더했다.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은 하와이언 풍의 편곡이 가해져 전혀 다른 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원곡을 부른 구준엽, 강원래의 내레이션이 들어가 교훈적이 느낌까지 준다. 마냥 신나는 곡인줄만 알았던 아이유는 동년배 보컬리스트들 중에 장르 소화력이 뛰어나다. 공연에서는 자신의 노래 외에 트로트까지 소화해내기도 한다. 아이유 보컬의 매력 중 하나는 특유의 ‘뽕끼’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러한 매력이 ‘꽃갈피’에 잘 나타난다. 덕분에 이 앨범은 기존의 아이유 팬 외에 중장년층이 감상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성인들이 듣는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로 구분해도 좋을 듯하다.  아이유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돌그룹들도 심심치 않게 옛 가요를 리메이크해 부른다. 소녀시대의 ‘소녀시대’(이승철), 빅뱅의 ‘붉은 노을’(이문세), 그리고 엑소의 ‘좋아 좋아’(일기예보) 등등. 사실 아이돌그룹이 옛 가요를 리메이크할 경우 원곡이 가진 매력이 상당 부분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곡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살리기보다는 원곡의 인지도를 빌려오려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꽃갈피’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원곡의 매력을 아이유의 목소리로 잘 살려냈다는 점이다. 몇몇 곡에서는 원곡에 대한 존경심마저 느껴진다. 정말 ‘제대로 여우’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아이유는 ‘여동생’, ‘3단 고음’과 같은 이미지를 저 멀리 화성으로 던져버렸다. 


     
    이즘 http://ch.yes24.com/Article/View/25347 글/ 황선 ([email protected])

     사실, 이 앨범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뭔가 있어 보이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다가온 탓이리라.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이건 그의 작품을 대할 때마다 늘 접하는 감정이기도 했다. 그간 대규모의 물량공세를 통해 '아이돌의 뮤지션 성장기'를 겨냥했고, '잘해도 본전'이라 할 만큼의 리스크를 감수해왔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보인다고 할까. 개인의 스타성은 분명 아이돌의 범주에 있는데, 음악적 노선이 자꾸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는 한 어린 아이의 그림을 보는 느낌. 그것이 아이유의 2집과 3집을 듣기 전 동일하게 가지고 있던 인상이었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한 번의 플레이만으로 무의미한 것이 되기 일쑤였다. < Last Fantasy >(2011)와 < Modern Times >(2013) 모두 그랬다. 순수한 음악에의 열망이 아닌 일종의 이미지메이킹으로 치부하다가도, 결과물을 접하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성장'을 인정하는 순환고리를 되풀이 하고 있었다. < 꽃갈피 > 역시 마찬가지다. 트랙 리스트를 볼 때만 해도, 까마득한 선배와 자랑하듯 찍은 티저영상을 선보일 때만 해도, 심지어 한 번 슥 러닝타임을 훑고 나서도 '음악성'을 광고하듯 알리는 모습에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감상이 거듭될 수록 스르르 녹는 자신을 발견한다. 일견 무리해 보이는 콘셉트를 이렇게 또 한 번 납득하게 만든다. 비슷한 장면이 세 번째로 연출되는 사이 찾아오는 것은, 저 편견으로 점철된 무릎 꿇은 악역이 나 자신인가 하는 반복된 죄책감이다.  재해석이랄 것도 없이, 자신만의 감성을 지분으로 한 공동 주주로서 수록곡들을 소화해 냈다. 경량화된 리얼세션을 기반으로, 보통이라면 여러 요소로 분산시켰을 힘을 이번엔 보컬에 상당부분 집중시켰다. 우선 애수 어린 음색으로 어필하는 첫곡 「나의 옛날이야기」는 단조롭지만 곱씹을수록 추억을 우러나오게 한다.  댄스음악의 요소를 건반과 화음으로 아날로그화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감정을 배제한 건조한 보컬로 원곡의 정서를 계승하며, 라틴음악의 요소를 차용한 「꽃」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은 감수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특히 「사랑이 지나가면」과 「여름밤의 꿈」은 오리지널의 감수성을 그대로 현재에 안착시키는 뛰어난 호소력을 보여준다. 그의 목소리가 세대를 초월해 누구든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증명한 셈이다.  마치 강한 적을 만나며 더욱 강해지는 소년만화의 주인공 같다. 첫 번째 상대는 기라성같은 선배 뮤지션들과의 협업이었고, 두 번째 상대는 재즈, 스윙과 같은 루츠 뮤직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들어 그는 일부러 원곡자의 이름이 짙게 새겨져 있는 넘버들을 상대편으로 맞아들였고, 모두 보란 듯 극복해냈다. 가요계라는 전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는 그의 발전상을 미루어 보면, 이제 단순한 팬덤을 넘어 조만간 진짜 노래쟁이로서의 자아를 굳히겠구나 싶다. 상승세를 탄 대세가수의 일시적인 성과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강타자들을 상대로 맞이해 세 개의 공만으로 삼진아웃을 잡아내는 이가 또 어디 있겠는가. 똑똑하다 못해 영악스러운 행보가 이제 서서히 그 영향력을 중장년층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아, 다 쓰고 보니 칭찬 일색이다. 딴따라 녹음할때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하, 이지은 너란 여자 참.


     


    텐아시아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59489 
    최재욱(대중문화평론가) [email protected] 

     흔히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30~40대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황금기라고 말한다. 아직 젊은데다 사회적 위치도 자리 잡혀 가면서 가장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으로도 젊음의 방황을 접고 안정감이 생기기에 행복지수가 가장 높을 수 있는 때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해 더 이상 빈곤하게 살 필요가 없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30~40대들은 이런 황금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30~40대뿐만 아니라 50대까지 중장년층들 사이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보다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아등바등 대며 달리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렸건만 현실은 전혀 변하지 않고 미래는 여전히 우울하다.  젊은 시절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면 사회가 바뀔 것이라고 믿고 정신없이 달렸지만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또한 ‘꿈’ ‘희망’이란 걸 아예 꿈꾸지도 못하는 젊은 세대를 바라보면서 죄책감과 함께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무엇을 잘 못 살았는지 자책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도 답을 찾기가 힘들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심축을 잡고 있기에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수도 없다. 중장년층들의 가슴 속 상처를 다독일 치유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발표된 가수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가 고개 숙인 대한민국 중장년층들에게 치료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전설의 가수 고 김광석, 김현식, 이문세, 조덕배, 김완선, 산울림, 클론 등의 80~90년대 명곡들을 리메이크하며 가수로서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 앨범은 중장년층에게 젊은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아픔을 치유하며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아이유의 청아한 목소리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며 오랜만에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사실 난 ‘꽃갈피’를 접하기 전까지는 아이유의 팬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나이에 비해 가창력이 뛰어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다는 건 인정했지만 내 마음을 사로잡을 한방이 부족했다. 그러나 ‘꽃갈피’의 수록곡을 한곡 한곡 들으면서 놀라운 음악적 성장에 놀라며 무한반복 재생해 듣고 있다. 더 이상 귀엽기만 한 국민 여동생이 아니라 상처받은 대중들의 가슴을 치료해주는 진정한 ‘뮤즈’로 거듭나 있었다. 자신의 가창력을 뽐내려 하기보다 명곡들에 숨어 있는 감성을 담담히 형상화해내며 듣는이들을 추억의 기차에 탑승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나의 옛날 이야기’를 들을 때 첫사랑이 기억나지 않은 남성들은 없었을 것이다. 마치 조덕배가 부른 원곡 속 소녀가 부른 답가의 느낌을 주는 이 노래에서 아이유의 신비스러우면서도 성숙된 음색은 중장년층 남성 팬들에게 죽어있던 세포가 살아나는 듯한 묘한 경험을 선사한다. 조덕배의 원곡을 들으며 첫사랑에 가슴 아파하며 밤 지새우던 소년 때의 순수한 감성을 되살린다. 나도 그랬다. 좋아하던 여자 아이에게 영화 보러 가자는 거 거절당한 후 이불을 뒤집어쓴 채 조덕배의 ‘나의 옛날 아야기’를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옛날 이야기’를 들은 후 ‘사랑이 지나가면’를 연이어 듣는다면 소주 생각이 분명 날 것이다. 사랑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다. 헤어진 후 옛사랑을 그리는 이 노래의 역설적인 가사의 의미를. 이문세가 아닌 아이유가 부르는 첫 소절 ‘그 사람 날 알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를 듣게 되면 대부분 무장 해제돼 추억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며 정글 같은 사회생활을 하며 잊고 있던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에게 아름다웠던 첫사랑이 있었고 누군가의 첫사랑의 대상이었다는 사실 말이다. 또한 자신도 한때는 빛나고 아름다운 젊음을 가졌었다는 사실도 되새기며 편안한 미소를 짓게 된다.  마냥 향수에 젖어 축 처지는 느낌이 들 때 ‘꿍따리 샤바라’를 듣는다면 활기를 금세 얻게 된다. 국가부도사태가 난 IMF 때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클론의 ‘꿍따리 샤바리’를 들으며 용기를 얻고 힐링을 경험했다. 우크렐라 반주를 배경으로 아이유가 클론과 함께 부른 ‘꿍따리 샤바라’는 귀를 정화시키며 가슴 속에 희망의 싹을 틔우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이외에도 산울림 김창완과 함께 부른 ‘너의 의미’는 아빠와 딸의 협연 같은 훈훈함이 느껴진다. ‘꽃’에서는 고 김광석의 시(詩)에 가까운 가사의 감성을 살려내며 진정한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김현식의 원곡을 재해석한 ‘여름날의 꿈’에서는 이제 소녀가 아닌 신비스러운 여인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김완선의 댄스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서는 전설을 색다르게 재해석하는 후배 아티스트로서의 패기가 느껴진다.  음악만큼 대중을 움직이고 하나로 모으는 장르는 드물다. 책 한권이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듯이 노래 한곡이 사람의 인생을 충분히 바꿀 수도 있다.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고 앞으로 나가기 두려운 사람에게 한 발짝 성큼 나아갈 용기를 줄 수도 있다. 과거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온 명곡들을 모은 아이유의 이번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는 요즘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최고의 힐링 프로젝트다. 아티스트로서 성장도 눈부시지만 그보다 힘든 우리 중장년층에게 큰 위로를 전해줬다는 면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가수가 됐다. 아이유가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또 어떤 변주를 시도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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