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영화는 안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영화나 애니나 보면서 되게 잘 우는 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그닥....)
뭐, 딱히 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그 클라이막스에서 올라오는 감정선으로 인한
벅참, 감동 카타르시스 그런것 때문에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요
거의 영화 볼 때 마다 장르 상관없이 한번씩은 눈물 떨어뜨리는?
뭐 예를 들면,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시몬 각성이나, 최후의 기가드릴브레이크에서도 그렇고
퇄라 날개 붙을 때나, 강철의 연금술사의 마지막권 알 최후의 연성 때나 다 그랬어요
EQG시리즈는 클라이막스 때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때매 다시 못보는 영화도 많아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변호인(심지어 이 둘은 DVD까지 사놓고도), 최근에는 택시운전사도 정말 다시 보고 싶은데
감당을 못 할 것 같아서요
쨋든
무한동력개발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도 해결됐고, 드디어 주말이고 하니
치맥 까놓고 스트레스 풀 겸 S07E13 다시 켰는데
진짜 다시봐도 엄청나네요
스토리야 뻔한 갈등 뻔한 해결이지만
둘 사이의 감정선 표현이나 소소한 애정표현들이요
특히 노래랑, 결혼식, 마지막 Apple&Pear tree씬은 최고에요
참 근 2~3주 속 갑갑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뚫고 나니 좋네요 ㅎㅎ
아래는 번역입니다.
라임이 많아 영어 원문도 첨부합니다.
(라임 살려볼라다가 포기하고 걍 이탤릭체 씁니다.)
we're far apart in every way
But you're the best part of my day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당신은 내 생에 최고인걸
And sure as I breathe the air
I know we are the perfect pair
내가 여기에 숨쉬는 동안,
우리는 완벽한 한 쌍인걸
On a prickly path that goes on for miles
But it's worth it just to see you smile
길고 긴 가시(밭)길이 우리앞에 있어도
너의 미소가(미소와 함께인 것이) 더 소중한걸
And I cannot be pulled apart
From the hold you have on my heart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당신을
나는 이제 떨어질 수 없어
And even if the world tells us it's wrong
You're in my head like a catchy song
세상이 우리가 잘못되었다 해도
당신은 내 머리속에 노래처럼 맴돌아
Bright Mac: Wow. It's just... wow.
Pear Butter: Do you like it? Be honest now.
Bright Mac: It's the best gift you could've given me!
The seasons change and leaves may fall
But I'll be with you through them all
계절은 바뀌고 낙엽도 지겠지만
나는 (그 동안) 항상 당신곁에 있을 거야
And rain or shine, you'll always be mine
On a prickly path that goes on for miles
비가올때나, 맑을 때도 당신은 항상 내곁에
길고긴 가시 밭길이 우리 앞에 있을 때도
You're the only one who makes it all worthwhile
And you should not blame me, too
If I can't help fallin' in love with you...
당신은 내게 그 무엇보다 가치 있죠
그리고 너무 비난하지 마세요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