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그레이드 전 ]
[ 업그레이드 후 ]
자전거 자체가 특이한 녀석이라 부품 수급이 정말 어렵네요.
기성품으로 나온 스템들은 죄다 맞는게 없어서 캐논데일 정식 수입사인 산바다 스포츠에 등록된 가게마다 전화 다 돌렸어요.
핸들은 중고로 샀고 스템은 새거인데 스템값이 핸들의 두배인건 함정..
기존에 달려있던 스템+핸들바 일체형은 핸들바 자체가 워낙 얇으면서 어중간해서 뭘 달기도 어려웠어요..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자는 심정으로(는 개미지옥) 업그레이드를 감행했네요..
핸들을 다 조립하고 시운전을 하려고 살짝 타보니 핸들링이 너무 뻑뻑하길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제가 조립을 잘못 했더라구요..
앞브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 핸들의(포크의) 유격을 잡아놓고 해드캡부터 조립을 한 후에 스템을 마무리 하는건데 반대로 했...
어찌됐던 다시 분해해서 이리 풀고 저리 풀고 조이고 하다가 결국은 제대로 조립은 했습니다..
미캐닉 여러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내일은 중고로 구매한 카본 싯포스트도 오니까 날이 개는 수요일 부터는 다시 자출이 가능할 것 같네요.
엠티비 탈때도 하지 않았던 업그레이드를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하게 될 줄은...ㅎㅎ
하이브리드로 갈아타고 개미지옥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이제는 다른쪽으로 빠져드네요 ㅎㅎ
이러다 하이브리드 최초로 XTR로 가는건 아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기존에 달려있던 일체형 핸들바 올리고 이만 물러납니다......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