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pan> </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옛날 멕시코 시티 외곽에 있던 인디언 부족 출신인 돈 미겔 루이스의 글에 이런 말이 있다.</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trong>“우리 머릿속의 목소리는 우리 것이 아니다.</strong></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trong>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이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strong></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trong>우리가 언어를 배우면서 다양한 관점이 생겨났고 </strong></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trong>다양한 비판과 거짓을 배우기 시작했다.</strong></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trong>지식에 의해 울려 나오는 마음속의 소리는 </strong></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trong>우리가 지식을 쌓으면서부터 들려온 것이다.”</strong></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 </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이 글을 보고 참 감탄하였다. 특히 ‘우리 머릿속의 목소리가 우리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특히나 감동적 이었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 머릿속은 무(無 ) 그 자체였을 것이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러나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또 사회로부터의 주입된 신념과 교육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색을 입혀 나갔을 것이다.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 </span><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생각해 보자. 남자, 여자, 젊은 사람, 늙은 사람, 미운 것, 고운 것, 건강함, 질병 이렇게 세상 속에서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상반되어 분리 되어있는 단어들도 </span><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사실 좀 더 그 이미지를 깊이 들어다 보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알 수 있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우리 삶에선 남자 속에 여자가 있고, 젊은 사람 속에 늙음이 있으며, 건강함 속에 질병이 있고,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탄생 속에 죽음이 있음을 알 수 있듯이 </span><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어쩌면 우리가 하는 생각이란 것도 결국 우리가 배운 지식과 생각의 한계 속에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머물러 있는 것이 아닐까?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 </span><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이렇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도 단어의 이미지가 달라지듯이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책을 어떻게 읽었느냐에 따라, 또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었느냐에 따라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우리의 관점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렇게 형성된 관점을 옳은 생각이라 집착하며 믿어 의심치 않는다.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만약 자신이 말이나 책을 통해 얻었던 정보가 그릇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지금까지 취했던 세상에 대한 관점은 어떻게 될까?</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내가 어떤 생각을 옳은 것이라고 굳게 믿었었는데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 다른 식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우리는 그 때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버리곤 한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러고는 믿을 만한 사람이 들려준 그 이야기를 사실로 믿게 되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나 역시 이러한 모습을 내 자신에게서 수도 없이 발견 하였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러니 어찌 내 머릿속에서 오락가락하는 생각이 본래 내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것이 어찌 나의 진실한 목소리라 말 할 수 있을까?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 </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보는 시각에 따라 너무나도 달라지는 생각처럼, 사실 절대적인 가치 가장 본질적인 가치는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상대와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며 싸우는 것은 어떤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느냐 하는 차이에서 오는 싸움이지 않을까?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pan></div> <div class="바탕글"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사람의 생긴 모습이 다른 만큼 세상에는 수많은 다른 관점이 존재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이고,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그와 나의 관점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스스로 먼저 인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1.7;"> </div> <div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요즘의 나는 내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는 눈으로 바라보며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더 진실한 눈으로 상대를 보고 더 깊이 그의 말을 경청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리고 위에서 말 한 것처럼 나와 다른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평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span></div> <div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들의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나누어 가고 싶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span></div> <div style="line-height:1.7;"><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러나 내가 바라는 모습처럼 나는 진정 다른 이의 관점을 인정하려 하였는지,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혹은 알게 모르게 나의 관점이 가장 가치 있고 진실 된 것이라 믿으며 상대방을 대하진 않았는지,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리고 그러한 나의 태도가 우리의 관계를 왜곡되게 만들진 않았을까 하고 내 자신에게 묻게 된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그리고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없는 내 자신과 지금의 이 생각들을 떳떳하게 마무리 지을 수 없는 내 자신에게 물어 본다.</span><br><span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10pt;">"나는 왜 나의 관점을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가."</span></div>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strong style="padding-bottom:0px;padding-left:0px;padding-right:7px;padding-top:0px;"></strong> </div>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strong></strong> </div>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성공한 외과 의사에서 톨텍 인디언의 삶으로 돌아온 작가 돈 미겔 루이스가 들려주는 지혜가 담긴 책. 톨텍 인디언의 '깨달은 자' 나구알이 되어 돌아온 작가 돈 미겔 루이스가 전 세계에 전하는 지혜의 목소리로 저자는 우리 머리속에서 들려오는 '지식의 목소리'에 끌려다니지 말고 자신이 삶의 당당한 주인공이 되라고 한다. </div>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 </div>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 </div>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 </div> <div style="padding-bottom:0px;font-style:normal;margin:11px 0px 7px;padding-left:0px;padding-right: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font-weight:normal;padding-top:0px;">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