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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ewol_39853
    작성자 : Targaryen
    추천 : 8/5
    조회수 : 305
    IP : 1.240.***.4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3/12 03:49:51
    http://todayhumor.com/?sewol_39853 모바일
    미안합니다.. 잊어버리는 것에



     세월호 사건 이후 안산분향소에 다녀오고 나서는 함께 슬퍼하고 늘 기사를 찾아보며 대한민국의 현실을 다시금 깨닫고는 한탄하거나 했습니다.
    그러나 길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물론 세월호 기사를 볼 때면 마음아픔은 여전하나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에도 서서히 잊혀만 갔습니다.
    많이 지난 것도 아닌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제 일이 먼저 바쁘게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이 사건조차도 잊혀져갑니다.

    다큐보는게 취미인 저는 오늘 유튜브에서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일본에서 방영한 세월호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보면서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재연 장면들도 소름끼쳤습니다. 생존한 아이들의 증언이 마음에 박힙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주지 않는
     공영방송에서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일본에서 방영 되고 더 크게 다뤄진다는 사실에 저는 더 놀랐습니다.
    이제서야 다시 떠오릅니다. 많은 사람들과 안산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슬퍼했던 그 순간의 감정이요..


    저는 많이 잊었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러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도 잊어갑니다.
    유행처럼 번지던 카톡프사도 시내 중앙에 있던 공원에 흩날리던 노란 리본과 추모의 말과 현수막들도
    모든게 없어지고 변한 지금 사람들은 그때의 슬픔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건가요..?

    괜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어 눈팅만 하던 제가 세월호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그냥 신세한탄 같아서 게시판도 고민해봤습니다만
    이 곳이 가장 어울리지 않나 싶네요.

    다시 한 번 잊고싶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기억반지를 주문하려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4차 주문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대기자 명단에 번호를 올려두고 안산 분향소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미안합니다.
    유가족분들과 날개조차 펴지 못한 어린 아이들..
    그 배에 타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
    아직까지도 차가운 바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분들께
    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넋두리만 쓴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런 이야기 이제 할 곳이 많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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