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편하게 슴체로씀</div> <div><br></div> <div><br></div> <div>방금 고양이 하나때문에 아버지랑 서로 목잡고 싸움 각까지 갈뻔했슴</div> <div><br></div> <div><br></div> <div>이유는 즉슨 <b>누나가 멋대로 </b>데려온 고양이 하나때문임</div> <div><br></div> <div><br></div> <div>터키쉬 앙고라인데 이놈은 전에 키우던 사람들이 애가 생겨서 누나에게 분양함</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 누나가 분양 받은이유는 딱 하나임 <b>"귀여워서"</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혹여 다른 이유가 있더라도 우리에게 설명 안하고 무작정 데려온 이상 저이유밖에 있을수가 없음</div> <div><br></div> <div><br></div> <div>언제 받았느냐? 6년전 대학서 혼자 자취할때임</div> <div><br></div> <div><br></div> <div>자취하는데 고양이를 키우든 호랑이를 키우든 알바아님 근데 이놈을 집에 누나가 졸업후 <b>멋대로 가족의 동의없이 데려옴</b></div> <div><b><br></b></div> <div><br></div> <div>처음 1년은 괜찮았음 다만 빡치는건 새벽 3~4시마다 울어 재껴서 당시 고3인 나는 잠도 못자고 개빡칠대로 빡침 더불어 부모님도 새벽마다깸</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누나는 책임감이란 개뿔도 없는 년이라 나랑 부모님이 항의 했음 조용히 시키던가 분양을 보내던가 경고를 줌</div> <div><br></div> <div><br></div> <div>누나가 별방법없이 껴안고 자며 울때마다 달래면서 했던걸로 기억함 </div> <div><br></div> <div><br></div> <div>고양이가 집에 들어오고 1년후 이사함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집이 좀 넓어지고 개인주택으로 옴</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여전히 새벽이든 낮이든 우는건 시끄러움 대책없음</div> <div><br></div> <div><br></div> <div>특히 아버지는 개, 고양이, 거위, 닭 등등 까지 시골서 키우셔서 동물<b>은</b> 좋아하지만 공과 사는 구별하시기 때문에 집에 동물 있는거 무지싫어하심</div> <div><br></div> <div><br></div> <div>뭐 여기까진 그럭저럭 "애정으로 키우면 되져~"라고 하는분있을 거같은데</div> <div><br></div> <div><br></div> <div>문제는 자칭 "주인"인 우리누나는 고양이 털만 좀깎고 밥도 대충 챙겨줄뿐 지가 사료 사와본적은 개뿔이없으며 똥통은 나랑 엄마 전담으로 치움</div> <div><br></div> <div><br></div> <div>맹세코 우리누나가 고양이 똥통 치워본적이 한손가락으로 꼽음</div> <div><br></div> <div><br></div> <div>누나는 고양이 주인으로써 주인의식이 없다는거임 이런 사람이 동물 집에 데려오면 안돼지만 정작 자신은 모름</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말도안되는건 누나의 "주장" 으로는 고양이가 집에만 있어서 스트레스가 쌓인것이니 밖에서 풀어놓고 산책시켜놓으면 될것이라함</div> <div><br></div> <div><br></div> <div>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잘아시겟지만 얼마나 말도 안돼는 말이라는거 잘 아실거임</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케바케로 아침에 내보내면 점심이나 저녁때마다 와서 밥먹고 밤에는 집에서 지내는 고양이가 있다하지만 내가 사는곳은 도시임</div> <div><br></div> <div><br></div> <div>옆집만 해도 공사중이고 차는 쌩쌩다니고 집근처에는 집고양이가 득실득실함 몇일전엔 결국 밖에서 뭐 주워먹다가 입안에 염증나서 쌩돈들임</div> <div><br></div> <div><br></div> <div>웃긴건 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책임지겟다며 아침에 내보내면 그날엔 정작 안들어오는날이 흔함 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어떡하느냐? 걱정되는 사람이 찾으러가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나랑 엄마가 이놈이 있을만한곳 싸잡아돌아다니며(새벽4시에도 돌아다녀봄 ㅆㅂ) 밤마다 민폐로 고양이 부르며 돌아다니며 잡는거임</div> <div><br></div> <div><br></div> <div>잡기는 쉽냐? ㅋㅋㅋㅋ 아시다시피 밖에서 고양이를 잡는다는건 <b>불가능함</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동물 농장도 고양이 잡을라고 119부르는데 우리라고 별수있나</div> <div><br></div> <div><br></div> <div>또 우리누나 태도는 아주 가관임 ㅋㅋㅋㅋㅋ 자칭 고양이 '주인'이면서 이젠 고양이가 울어서 엄마가 뭐라그러면 그게 나랑 뭔상관이느냐함</div> <div><br></div> <div><br></div> <div>자기가 없을땐 엄마가 알아서 고양이 관리해야지 나한테 그러면 내가 뭐가 되느냐 (한치도 틀리지 않고 씀)</div> <div><br></div> <div><br></div> <div>이말 듣고 진짜 나랑 엄마랑 벙쪄서 아무말도 못함 속으로 든생각은 '와 진짜 답없는년'이란 생각밖에 안듬ㅋㅋㅋㅋ 결국 엄마도 포기함 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고양이 귀여운거 나도암 나도 고양이 좋음 또한 이런사태로 무작정 고양이를 분양보낸다던가 그런건 틀리다고 생각함</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근 3년간 고양이 볼때마다 귀여워도 속에는 부글부글 끓는 소리남</div> <div><br></div> <div><br></div> <div>특히 아버지는 이고양이 볼때마다 아주아주아주!!! 싫어하심 덕분에 고양이는 아버지 볼때마다 튀는게 일상임</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내가 부모님께는 이건 고양이 문제가 아니다 누나와 직접 이야기 해야한다 라고 말씀을 드려도 결국엔 가끔 우리끼리 얘기할뿐 나아진게 없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방금전에는 아버지가 짜증을 참지 못하시고 집에 있는 우쿠렐레로 고양이 내려찍으실려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랑 엄마랑 겨우겨우 말렸으나 아버지가 흥분 하셔서 나와 몸싸움 까지 일어날뻔함 내 살다 누나 때문에 아버지랑 몸싸움도해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먹이 오가는 싸움이아니고 목잡는 걸로 끝났으나 더이상 사태가 심각해질수가 없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버지는 더이상 둘수없다며 누나와 얘기를 하겠다는 말로만 끝났지만 그거암? 누나 다음주에 프랑스간다고함 ㅋㅋ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ㅅㅂ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누가 돌보고 ㅅㅂ 고양이도 뒤처리를 우리한테 맡기겠다는거를 당연시여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솔직히 나는 우리누나를 개인적으로 친남매가 서로 싫어하는 이상으로 혐오함 도저히 누나다운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내가 여러분께 정말 말하고자 하는바는 <b>제발 귀엽다고 가족 동의 없이 분양받지마셈</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아니면 적어도 그만한 책임은 질수 있어야지 집안 박살나는건 일도아님</b></div> <div><b><br></b></div> <div><br></div> <div>또 이글을 고민 게시판이 아니라 동물게시판에 올리는 이유가 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동물 게시판에보면 귀여워 넘치는 사진들이 많고 충동적으로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을거임(우리누나도 동물사진보다 그랬으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분양은 두번세번백번 생각해보셔야함 분양을 받으면 책임을 질수있는지 경제적 여건이되는지 평생 돌볼수도 있는지 까지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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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8/21 21:15:33 218.51.***.55 나래별
652984[2] 2015/08/21 21:16:25 182.221.***.13 머겅♥
416947[3] 2015/08/21 21:16:53 112.161.***.85 은빛샘물
139771[4] 2015/08/21 21:48:12 175.117.***.11 이토깽
637603[5] 2015/08/21 22:19:29 115.126.***.13 (빵긋)
588244[6] 2015/08/21 22:28:06 61.76.***.28 뭐하냐?노냐?
562949[7] 2015/08/21 22:30:21 118.222.***.25 김아르
563939[8] 2015/08/21 23:01:55 119.212.***.223 고양이달타냥
463457[9] 2015/08/21 23:14:12 119.70.***.150 깜이맘
402390[10] 2015/08/22 01:20:02 39.113.***.149 빅토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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