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더민주를 절대 선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도 별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냥 제가 살아가는데에 내가 우리 회사의 사장을 바꿀 수는 없어도 사장이 나쁜 짓 못 하게 만드는 정치인을 뽑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치란게 결국 내가 살기 편하게 해주는 사람을 뽑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말이 정치를 잘 아시는 분들께는 우스운 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현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사실 요즘 듣는 이야기로는 더민주가 그 세력에 합당할까..이런 고민도 됩니다.
근데 일단은 저는 대전제가 우선은 새누리당 총선 패배(특히 친박)입니다.
그걸 이루는게 더민주이든 정의당이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게 정의당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비례는 정의당 찍을거지만..
김종인은 문재인이 데리고 온 사람입니다.
돌아가는 꼴을 보면 실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야당에서 다음 대통령 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사람 문재인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패하게 되면 전에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말했듯이 반드시 문재인은 정치생활 끝납니다
박영선이 그렇게 힘이 쎄다든디, 김종인이 이렇게 막 나가는디.. 문재인이라고 못 죽일 거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신이 정치생활 끝내고 한적한 고향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저는 정감에서 박영선 낙선 서명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박영선이 더민주에 없어지면 그나마 더민주가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
박영선을 살리자는 말이 아닙니다
일단 우리가 가장 막아야하는 것은 새누리당 총선 승리, 현 정권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다른 의견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저 혼자는 생각해봅니다만
요즘 시게 글 보면 안 그런 사람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달에 가입한 사람들(보통 방문횟수가 50~70회 사이)이
마치 우리의 적이 더민주의 그 이상한 놈 3명이고, 그 3명을 죽이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이고, 그게 되야 문재인을 살릴 수 있다하는 것 같습니다
또 보면 요즘에는 문재인이 실수한거라 책임을 져야한다거나,
네이버앱같은데에서 정권교체모임을 갖자고도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가입하고 시게에서만 활동했거나 시게만 활동하거나 그러덥니다
오늘은 심지어 올해 이번달에 가입해서 시게에서 이런 글만 쓰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어느정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재인을 살리는 방법이라는 것에요
근데 그 방법이 더민주 의석을 뺏는 것이라면 결국 문재인을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새누리당 총선 패배, 여소야대, 길게 가서는 야당의 대통령 만들고 정권교체의 대전제를 죽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문재인을 살리고, 그리고 총선에서 이기고, 더 나아가서는 정권교체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선택하기보단 차악을 선택한다는 마음으로,
최악인 새누리당을 피해서 누가 당선되든 저는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지역구는 더민주, 비례는 정의당 뽑을 겁니다
온라인에서는 정의당이 어떻고 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그래도 이길 확률이 높은건 더민주 같아서입니다
우리 정권교체를 목표로 삼읍시다
저처럼 정치에 문외한이고 정치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안에서 싸우면 그냥 투표하고 싶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오유를 해서 천만다행인게 관심이 없어도 베오베에, 베스트에 꾸준히 올라오니 가끔 읽기라도 해서 투표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뭉쳐야합니다
싸우는 목표는 일단 총선이 승리하고 나서 더민주의 쓰레기든, 뭐든 그때 바꿔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