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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519254
    작성자 : ohsilver
    추천 : 22
    조회수 : 3179
    IP : 175.193.***.10
    댓글 : 87개
    등록시간 : 2015/09/17 11:04:34
    http://todayhumor.com/?gomin_1519254 모바일
    약19) 헤어졌어요ㅋ 고견 좀 나눠주세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나서 <div><br></div> <div>헤어질 때 너무 내 얘기를 안 한 것도 있고, 그리고 힘들어서 전화했어요</div> <div><br></div> <div>한시라도 빨리 전화하면 붙잡을 수 있을까 싶어서도 그랬구요</div> <div><br></div> <div>그랬더니</div> <div><br></div> <div>지금까지 제가 헌신했던 그 시간과 돈들</div> <div><br></div> <div>자기가 모텔 매주 가고 싶어 하면서 돈 없다고 나보고 내라고 했던거</div> <div><br></div> <div>어디 가도 돈 없어서 내가 거의 다 낸거</div> <div><br></div> <div>니가 돈 더 많이 벌어서 당연한허고, 자기는 사실 그런 부분에서 열등감 느꼈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아니 열등감 느꼈으면 내지 말라고 해야지,</div> <div><br></div> <div>2년 실컷 얻어먹고 취업했다고 말하는게?????????</div> <div><br></div> <div>싸가지가 없어도 이렇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왜냐면 자기는 이번달에 취업을 했거든요 ^^</div> <div><br></div> <div>예전에 공부하고 취준일 때 내가 뒷바라지 하는건 고맙지만, 나도 그만큼 했다네요</div> <div><br></div> <div>하...진짜 어이없고.. 짜증나고...</div> <div><br></div> <div>있던 정도 다 떨어졌어요</div> <div><br></div> <div>이런 사람하고 내 시간과 열정과 순정을 바쳤다는게 한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전 혼전순결주의였는데 한달만에 술맥여서 모텔 데려가고,</div> <div><br></div> <div>그 흔한 지방여행도 2년동안 가본적이 없는데 ^^</div> <div><br></div> <div>제가 얘기하니까 어짜피 다시 만나도 잘 안될거라고, 정떨어졌다면서</div> <div><br></div> <div>부담된다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div> <div><br></div> <div>엄마가 남자한테 돈 쓰지 말라고, 너무 잘해주지 말라는게 이건가봐요 ^^</div> <div><br></div> <div>저는 이 사람도 거의 처음이여서 나한테 잘해준다고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실상은 저한테 주도권을 주는 척 하면서 저를 이용한 거였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요</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이런거 얘기하면 우습지만</div> <div><br></div> <div>처음부터 저하고 만날 스펙도 안됐었어요</div> <div><br></div> <div>키도 작고, 얼굴도 볼품없고</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고</div> <div><br></div> <div>게다가 종갓집 장남장손외아들이셔서 무슨 일 생기면 저랑 여행가 있는 동안에도</div> <div><br></div> <div>그 시간이 밤 12시가 되더라도 택시타고 집에 가는 사람이었어요 ^^</div> <div><br></div> <div>학력도 차이나요</div> <div><br></div> <div>저는 4년제 경영학과 나와서 전부터 취업해서 제 앞가림도 하고 부모님도 모시고 사는데,</div> <div><br></div> <div>자기는 2년제 전문졸에 1년동안 학원에서 배운걸로 이제 취업했어요</div> <div><br></div> <div>연봉도 제가 더 많이 받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19금) 청소년분들 안 읽어줬음 좋겠어요..ㅠㅠ</b></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잠자리도 저는 진짜 처음이었는데 강제로 시작했고, 제가 아파서 안된다고 했더니 구강성교 시킨 놈이예요</span></div> <div>2년정도 되니까 항문성교도 억지로 하더라구요</div> <div>진짜 처음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리고 잘해줘야한다는 생각에 기분 좋지도 않은데 항상 좋은 척하고</div> <div>애무도 거의 없었고 ㅋㅋㅋ 시작하면 조루인가? 싶을 정도로 빨리 끝났어요</div> <div>근데 괜히 그런 생각 안들게 하려고 괜히 제가 먼저 한 척 매일 해줬어요 ㅋㅋㅋ</div> <div>남자로서 자존심? 그런거 지켜주려고요 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남자로서 자존심 지켜주려고 계산할 때 항상 거의 제가 냈는데, 제 카드를 지가 들고 가서 계산했죠 ^^</div> <div><br></div> <div>마치 지가 계산하는 것처럼..</div> <div><br></div> <div>그랬더니 지가 뭐 엄청 계산한 줄 착각하는거예요!!!ㅋㅋㅋㅋ</div> <div><br></div> <div>데이트비용 있으면 거의 9:1, 8:1 냈거든요</div> <div><br></div> <div>왜? 모텔값을 저보고 내라고 ^^ 지가 가고 싶어서 가는거면서^^</div> <div><br></div> <div>심지어 첫날 술마시고 강제로 데려간 날도 제 카드로 계산했었죠 ^^</div> <div><br></div> <div>아, 참! 제가 자주 계산하니까 언제는 우리 집동네 와서 곱창에 술 마시고, 자기 갈 돈 없다고 택시비를 주던가 모텔비를 내라고 한적도 있었죠 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아, 더 심한거 알려드릴까요?</div> <div><br></div> <div>우리가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부모님과 같이 가고 싶다고도 한 적이 있었죠 ㅎㅎㅎㅎ</div> <div><br></div> <div>그때는 어린 마음에 부모님이랑 가면 여행도 시켜드리고 좋겠다! 했는데,</div> <div><br></div> <div>알고보니 심각한 마마보이네 종갓집 아들 콤플렉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걸로 싸우고 헤어지면 자기 취준생이고 만날 여자도 없으니까 너 없으면 안된다고 울면서 붙잡더니 ㅋㅋ</div> <div><br></div> <div>취업하자마자 쌩이네요 ^^</div> <div><br></div> <div>그런데도 저는 병신같이 붙잡고 싶다고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해서 울면서 빌었어요 만나달라고 ㅋㅋㅋ</div> <div><br></div> <div>그랬더니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되서 왜 전화하냐고?</div> <div><br></div> <div>너는 니 자존감이 낮아서 스스로 가치를 깎아먹는다고????</div> <div><br></div> <div>나는 일도 하고 정리도 하고 부모님한테도 헤어졌다고 말하고 하니 조금씩 잊혀진다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착한 남친 코스프레는 다 하더니 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제 어릴 때 예쁠 때</div> <div><br></div> <div>내 처음을 모두 빼앗아 가더니</div> <div><br></div> <div>열등감이 있었네, 할만큼 했네, 원래 한번더 이러면 끝낼려고 했네</div> <div><br></div> <div>^^ 완전히 남탓까지 쩔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div> <div><br></div> <div>이런 얘기 하면 할수록 이런 사람한테 최선을 다했다는 게 너무 분하네요 ㅎㅎ</div> <div><br></div> <div>사실 오늘 전화한것도 마음이 남아서보단 이 분이 당사자한테 말하지 않으면 화병 생길까봐 전화했던거지만</div> <div><br></div> <div>이렇게 본색을 들어낼 줄이야 ㅎㅎㅎㅎ</div> <div><br></div> <div>엄마가 남자한테 돈쓰고 하는거 다 부질 없다고,</div> <div><br></div> <div>잘해주면 안 된다고 그랬지만</div> <div><br></div> <div>저한테 항상 잘해준다는 생각에</div> <div><br></div> <div>내 남친은 안 그럴거란 생각에</div> <div><br></div> <div>ㅎㅎㅎ 병신이었죠</div> <div><br></div> <div>저랑 남친 욕좀 해주세요</div> <div><br></div> <div>진짜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고 화나요</div> <div><br></div> <div>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시원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참고 헌신하고 희생하는 뒤가 이렇게 구리니까 다음부턴 절대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고</div> <div><br></div> <div>앞에서는 잘 해주고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할지 무섭네요 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진짜 맘같아서는 심부름 센터 고용해서 복수해주고 싶은데..</div> <div><br></div> <div>그럴 돈이 아깝고요</div> <div><br></div> <div>그 돈 있으면 저 더 예뻐져서 좋은 사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여러분들은 저런 남친 어떻게 생각하세요?</div> <div><br></div> <div>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div> <div><br></div> <div>저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그저 감정의 소용돌이가 끝나고 어서 새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div>
    ohsilver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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