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에 산속에 할머니와 오누이가 살고 있었어요<br />할머니는 떡을 팔고 집으로 오다가 호랑이를 만났어요<br /><br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br />하지만 할머니는 떡을 다 팔아서 남은 떡이 없었어요<br />그래서 잡혀먹혔어요<br /><br />호랑이는 오누이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갔어요<br />"할머니다 문열어!"<br /><br />오누이가 문틈으로 보니 호랑이였어요<br />그래서 뒷문으로 나가서 나무위로 도망가려고 했어요<br />도끼로 나무에 홈을 내다가 그만 물에 빠트리고 말았어요<br /><br />산신령이 나타났어요<br />"이 금도끼가 니 도끼냐?"<br />"이 은도끼가 니 도끼냐?"<br />"이 쇠도끼가 니 도끼냐?"<br /><br />오누이는 쇠도끼가 맞다고 했어요<br />산신령은 착하다고 도끼를 다 주었어요<br /><br />그 모습을 본 호랑이도 도끼질을 하다가 빠트렸어요<br />산신령이 머리에 도끼를 꽂고 나타났어요<br /><br />호랑이를 보고 다리 뭉둥이를 뿌러트렸어요<br />호랑이는 다리를 다쳐서 산속을 헤매다가 불빛을 보았어요<br /><br />그곳엔 흥부가 살고 있었어요<br />흥부가 다리를 고쳐주자 호랑이는 고맙다며 박씨를 주었어요<br /><br />박씨를 땅에 심자 큰 박이 열렸어요<br />박속에서 콩쥐가 나왔어요<br /><br />흥부의 큰딸 팥쥐는 매일 콩쥐를 괴롭혔지만 고을 제일의 미인이 됐어요<br /><br />놀부는 그 소식을 듣고 자기도 호랑이 다리를 고쳐주고 박씨를 받았어요<br />놀부의 박씨에서는 시골쥐와 서울쥐가 나왔어요<br /><br />놀부는 징그럽다며 피리부는 사나이를 불렀어요<br />피리부는 사나이는 모든 쥐들을 이끌고 바다로 가서<br />모두 빠트려 죽였어요<br /><br />그러자 바닷물이 오염되서 용왕이 병에 걸렸어요<br />용왕은 거북이를 시켜서 토끼간을 가져오라고 했어요<br /><br />거북이는 토끼와 달리기 시합을 했어요<br />토끼는 먼저 가다가 잠이 들었어요<br /><br />거북이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열심히 달렸어요<br />근데 토끼가 자던 곳에는 토끼가 없었어요<br /><br />누군가가 토끼를 깨웠나봐요<br /><br />누가 깨웠나요? (10점)<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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