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조금 살았었고, 당시 주위의 도움 및 독학으로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처음 여행을 하시는 분들의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까 싶어.. 기본적이지만 제가 아는 차원에서의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유럽 여행 정보 관련 글을 시간이 허락 할 때 한 번씩 올릴 생각을 하고 있지만, 심심해서 올리는 글이기에 앞으로 계속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여타 다른 카페 및 블로그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행은 최신 정보가 더 중요하기에 혹시나 글을 읽으시는 분은 그저 참고만 하실길..
주의) 제가 개인적으로 썼던 글을 퍼오는 경우가 많아 오탈자 및 이상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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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유럽 여행시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약 전 주의 사항은 없는가? 호스텔 및 호텔 예약 사이트는 아는데.. 이 놈의 영어 때문에..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
지난 번에 소개한 숙소 분류(호스텔, 호텔(B&B 포함), 한인민박)에 따른 각각의 예약 방법.
먼저, 호스텔과 호텔은 잘 알려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색창에 '호스텔 혹은 호텔 예악'만 입력하더라도 많은 예약 사이트가 나올텐데, 본인이 직접 사용해본 사이트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물론 유랑과 같은 사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숙소는 실패할 확률이 적기에 그런 곳 리뷰를 살펴 보셔도 됩니다.
호스텔 예약하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로, 호스텔에 관한 정보 및 이용객들의 리뷰가 잘 정리 되어 있음.
호스텔월드는 현재 한글화 작업이 거의 끝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 사이트는 예약 결재 시 호스텔 비용 외에 추가적으로 대행 수수료를 받는데, 그 수수료는 보통 결재 금액의 몇 % 이런식.. 그것 자체로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카드 해외 결재 수수료도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 실제 결재액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되어 있음.
참고) 호스텔월드에 회원가입하여 2회 이상(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수수료 내시면 그 이후로는 수수료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골드멤버라는 것으로 회원 가입을 하시면 6개월 동안 수수료를 내지 않고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 만큼은 아니지만 호스텔 정보 및 리뷰가 괜찮은 편이며,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는 대행 수수료가 없다는 것!
호스텔에 묵는 가장 큰 이유가 금전적 절약인데, 대행 수수료가 주로 숙박 일수 마다 부가되기에 그 돈만 아껴도 왠만한 식사 한끼의 돈이 절약 됨.
- 도시 및 숙박 일정 선택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나라, 도시, 체크인에 따른 숙박 일수 선택 후 search 클릭
- 좌측의 선택 사항을 보고 자신에 맞는 숙소 선택하기
Price는 다들 아시는 대로 가격대, Rating(숙소 평점)은 다녀간 사람들이 주는 평점입니다. 가격은 본인의 사정에 따라 설정 해주시고, 평점은 '나는 정말 숙소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제외하면 80 이상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 조건을 걸어 검색한 내용입니다. 평점 높은 B&B가 나왔네요. (B&B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민박과 같은 개념입니다. 아침과 침실을 제공하고, 보통 취사는 안됩니다.) 예약 전에 두개의 빨간 박스안의 내용을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첫번째 박스의 overview는 숙소 측에서 작성한 숙소의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아래에도 overview가 나와있죠? 100% 맞는 정보는 아니지만, 거의 맞다고 보시면 되고..스샷에는 짤려 있지만, 페이지 아래쪽에 나오는 conditions는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거기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하실 내용은 조식(breakfast)이 포함 되어 있는지, 침대 시트(linen)를 무료로 제공하는지 혹은 돈을 내야하는지, wi-fi 혹은 인터넷 가능 여부와 유, 무료 여부, 취사(Self-catering Facilities) 가능 여부, 체크인 아웃 시간, 체크아웃 후 짐보관 혹은 락커(lockers) 등이 있습니다.
ratings & reviews 는 다녀간 사람들의 리뷰이기에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개인에 따른 호불호가 있기에 참고만 하시고. maps & directions 역시 꼭 확인 해보시고 가능하다면 출력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주요 역이나 공항에서 오는 방법과 구글맵을 이용한 위치정보를 담고 있기에 숙소를 찾아가려면 당연히 알아야 하며, 더 중요한 것은 숙소와 주요 관광지의 거리(자신의 동선)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돌길은 그냥 걸어도 걷기 힘든 곳이 있는데.. 캐리어를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숙소 위치를 꼭 고려 해야하며, 숙소에서 관광을 나갈 때, 돌아올 때 걸리는 시간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관광지에서 너무 멀면 안되겠지만, 짐이 많고 무겁다면 역에서 가까운 숙소도 좋습니다.
첫번째 박스 아래 95.8%는 숙소를 다녀간 방문객의 평균 평점이며, 평점 혹은 리뷰를 남긴 인원이 적다면 100% 신뢰 할 수 없습니다.
아래 평점은 왼쪽 위에서 아래 순으로 숙소 분위기, 위치(보통 관광지와의 접근성), 편의시설, 직원의 친절도, 청결, 안전성, 가격대비 만족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아래 빨간 박스는 룸의 정보입니다. 실제 저 가격에 어떤 방에 묵게 될지 입니다. 확인 할 것은 mix(남녀공용), female(여성전용), shared(혹은 dormitory 공동), private(독실, 혹은 en-suite 방에 욕실 등이 딸려 있는)등이며, 숙소에 따라서 private(혹은 en-suite) 룸이 4인실인데 1명이 묵든 4명이 묵든 4명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런 정보들을 다 확인 하고 숙박 인원 선택하고 book(예약)을 선택하면 결제 페이지로 넘어 갑니다.
(사이트에 따라서 예약 순서가 바뀔 수 도 있습니다.) 왼쪽 빨간 박스 안의 예약 상세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틀린 것이 없나 확인해보시고, 10% payment는 deposit(보증금) 같은 개념으로 일단 예약시 결재할 금액이며, 도착해서 총 결제할 금액에서 그 만큼을 미리 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박스의 내용은 다들 아는 내용이니 설명은 생략하고, 이메일 주소는 꼭 사용하는 것으로 하세요. confirm email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약 확정 메일을 받아 그것을 출력해서 가야하는 곳이 많으니까요.
4. 마지막으로 호스텔 예약시 다시 한번 주의 할 점
- 숙소는 꼭 자신이 희망하는 관광 동선 및 상황(짐의 많고 적음 등) 그리고 위에서는 언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 도착 시간과 숙소 체크인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숙소가 멀어서 이동하다 힘을 다 빼버리면 관광할 힘이 모자르겠죠. 그리고 체크인 시간의 경우, 요즘 대부분의 호스텔이 짐보관을 해주지만, 그래도 숙소에 도착을 했는데 짐을 풀지도 못 하고 바로 관광을 나가게 되면 왠지 모르게 찝찝할 수 도 있어요.
- 조식, 침대 시트, 취사 여부 등등은 꼭 확인 하세요. 호스텔이 두 세군데 비교해 보고 여기가 싸서 예약 했는데, 알고보면 조식에다 침대 시트에다 추가금을 내다보면 오히려 다른 곳 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있고.. 이럴 줄 알았으면 돈 조금만 더 내고 좋은 곳으로 갈 껄하는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 위의 호스텔 예약 사이트는 그냥 단순 참고용 입니다. 많은 사이트가 있으니 차분히 알아보시고, 예약 사이트마다 같은 호스텔인데, 정보, 평점, 가격, 빈방 현황이 다른 경우도 있고, 호스텔이 직접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교는 꼭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