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스쿠터 시동을 걸면 엔진쪽에서 치치치치치치치치 거리면서 심하게 소리가 나서 센터에 가보니
크랭크 축이 휘었나 상했나 해서 수리비 사십은 거뜬히 나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 그냥 타고 다니시다가 정히 못타겠음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쪽팔려서 못타고 다니고 몇달을 그냥 집에 모셔두다가
드디어 여유 돈이 좀 생겨서 이번에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차피 이만키로 거의 다 되서 이번기회에 무브볼이나 브레이크 같은 부속 다 손함 봤음 좋겠다 싶어서
일단 센터 가져다 드리고 엔진쪽 소리 나는거 수리하시고 비용 결정되면 알려달라고 했지요
여유되면 다른것들도 좀 갈고싶다고 말씀드리면서요;;ㅋ
그리고 이틀뒤에 수리 끝났다는 연락 받고 가보니 딱 엔진쪽 소리랑 그랩부분이 누더기라 그거도 바꿔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거 두개만 바꿔주셧네용...
비용은 15만원...ㅜㅠㅠㅠ
저번에 40 즈음 든다고 하셔서 센터 못가고 있었던건데ㅜㅠㅠㅠ 이럴줄 알았음 좀 더 일찍 갈수 있었는데 그동안 못탄게 좀 억울했네용
그리고 간단히 설명 듣기론 일단 크랭크를 갈은건 아니고 어찌어찌 손만 봤다 저거 갈면 엄청 비싸다 그냥 타고 댕기는데 될수 있음 둘이 타지 마라
특히 오르막길에서 둘이 타다보면 엔진은 돌라하는데 무게땜에 제대로 못나가니까 상하는거다 뭐 이러시더라고요
다른부속들은 좀 타다가 갈자 이러셨음;;;ㅋㅋㅋ
그리고 타봤는데 털림이 장난이 아니네용
워낙 늦게 간데다 바로 일이 있던지라 다시 못갔는데
신호대기나 잠깐 정지상태에서 다시 땡기면 털털털 거리면서 털림이 엄청 심하게 느껴져요
결론 이거 심하게 털리는거 무브볼 갈아야 될 가능성이 높은건가요???ㅋㅋ
아시는분 댓글 좀ㅜ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