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이글(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sisa_59525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sisa_595250</a> )리플로 싸운 이후로 다시한번더 생각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어느순간부터인가 박정희 지지자와 다름이 없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div> <div> </div> <div>시사게는 편향하다. 시사게는 다른 지지자는 내친다라는 얘기가 대선이후로 계속해서 언급이 됏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린 언제서부터인가 그렇게 우리가 닮고 싶지 않았던, 그리고 싸워왔던 새누리지지자와 별반 다름이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오유나 일베나.. 네 그래요. 정치로선 오유나 일베나였습니다.</div> <div> </div> <div>죄송합니다. 지금 이말밖에 생각이 안납니다.</div> <div> </div> <div>다시한번더 돌아가보도록 하죠.</div> <div> </div> <div>여러분은 부모님과 대화를 할때 정말로 답답함을 느꼈을겁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우린 어느사이엔가 그렇게 혐오했던 그리고 닮고 싶지 않았던.. 그 박정희 지지자가</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 우리는 노무현 지지자로 변한겁니다.</div> <div> </div> <div>20~30년뒤에 정권창출이 가능하다구요? 아니요. 전 오히려 20~30년 뒤에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던 꼰대가 될것이고,</div> <div> </div> <div>정치후진국이 왜 됐겠습니까 성찰이 없어서, 우린 그 싫어하던 모습이 또다시 반복 돼니깐입니다.</div> <div> </div> <div>왜 새누리 지지자를 싫어합니까? 눈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박정희의 향수때문 아니였던가요? 박정희 저질렀던 모든 잘못을 알고 있음에도 그가 눈에 보이는 경제를 살렸기 때문에 아니였습니까?</div> <div> </div> <div>그리고 정치무관심한 사람들은 정말로 잔혹하게 그걸 잘 봅니다 그들의 눈에는 '그놈이 그놈이다'</div> <div> </div> <div>자 이제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가 키웠던 자식이 나중에 커서 우리처럼 20~30대가 됐고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할겁니다. '아빠 왜 노무현은 이런저런 잘못을 했는데 왜 지지해줘?' 라고 한다면 우리는 뭐라고 대답할겁니까?</div> <div> </div> <div>차단할거라면 저 차단 당하겠습니다. 한발 물러서서 우리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했던것이 정말로 릴베충이라서 차단했는지 아니면, 이것이 진짜 정당한 비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눈꼴보기 싫어서 차단했는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게 아니겟습니까?</div> <div> </div> <div>이것은 시사게 문제가 아닌 '새정치 민주연합의 지지자'의 전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정치인은 팬클럽이 아닌, 우리들을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자리가 아니였습니까?</div> <div> </div> <div>누군가가 문재인은 누구인가? 라고 물으면 당당히 얘기해줄수 있습니까?</div> <div> </div> <div>과연 문재인은 시대의 부름을 받을수 있을만큼 큰 정치인이 됄수 있냐고 다시한번더 묻고싶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들의 지지하는 방식이 틀렸습니다.</div> <div> </div> <div>노무현이 잘했던건 많지만 그만큼 과오가 많아서 그때 찍어준 40대가 등을 돌린게 아닙니까?</div> <div> </div> <div>그렇다면 노무현이 잘못한점을 보고, 그렇게 싫어했던 혹은 과오였던 점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이런말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봤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div> <div> </div> <div>우리들이 싫어했던 꼰대들이 혹시나 우리들도 되가고 있지 않나 싶어서 올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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