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에 쓸까 하다가 고민은 아닌거 같아서 자게에 써요~

음씀체로 갈께용~
 
 이틀전 언니와 나는 형부가 승진턱을 낸다기에 (같이간 언니의 남편아님 또다른 언니의 남편임)

얻어먹기만하긴 미안해서 케잌을 사가지고가 형부 승진축하를 하기로 했음

형부의 승진축하 케잌이지만 맛은 조카의 철처한 취향에 맞춰 산타초가 달린 초코케잌을 고르고 계산하고있었는데

여사장님이 평소에 장사가 잘 안되시는지(밤이였는데 빵들이 많이 남았었어요~)

계산하시면서 홍보를 시작함

홍보의 내용은 크리스마스이브랑 당일날 얼마이상어치를 사면 25000원상당의 

인기를 끌었던 만화주인공의 케릭터 우산을 준다는 거였음

사장님말에 아 예쁘겠네요 조카가 좋아하겠어요 하며

어떻게 생긴 우산인가하고 고개를 쭉빼며 찾아보는데

사장님 말이

아;;; 하두 애기 엄마들이 달라구 해서 숨겨놨어요 당일날 꺼낼려구ㅎㅎㅎㅎ 

그말에 아 그래요??하고 언니랑 웃고 꼭오라는 사장님의 말을 뒤로 한체 케잌을 들고 가게에서 나왔음

 그리고 아까는 웃었지만 날이 추워서인지 갑자기 씁쓸해져 언니한테 말함

언니 얼마나 이제까지 사람들이 그냥 달라고 했으면  숨겼을까??

언니도 공감함

뭔가 숨길정도로 시달렸다는 얘기인데 좀 씁슬했음..

세상에는 생각보다 상식적으로 행동하지 않는사람들이 많은거같음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