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class="tit-article">거제 조선 근로자 원룸 전세금 100억 떼일 위기 '날벼락'</h1> <div class="article-sns-md sns-md03"> <div class="share-info"><span class="tt">송고시간 | <em>2016/07/15 15:21</em></span> <ul class="sns-con"><li class="facebook"><span></span><a target="_blank">페이스북</a></li> <li class="twitter"><span></span><a target="_blank">트위터</a></li> <li class="kakaostory"><span></span><a target="_blank">카카오스토리</a></li> <li class="google"><span></span><a target="_blank">구글플러스</a></li> <li class="band"><span></span><a target="_blank">밴드</a></li> <li class="blog"><span></span><a target="_blank">블로그</a></li></ul><ul class="link-btn-md"><li class="btn_print"><span></span><a target="_blank">인쇄</a></li> <li class="btn_zoom_in"><span></span><a target="_blank"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5/0200000000AKR20160715112400052.HTML#" target="_blank">확대</a></li> <li class="btn_zoom_out"><span></span><a target="_blank"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5/0200000000AKR20160715112400052.HTML#" target="_blank">축소</a></li></ul></div> <div class="link-info"> </div></div> <div class="article"> <div class="stit"><strong><b>경찰, 잠적한 소유주 부부 검거 나서…조선불황 탓 피해 늘듯</b><br></strong> </div> <div>(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에서 원룸 건물을 16채나 소유한 부부가 전세금 반환 요구를 외면하고 잠적, 전세입자 160명이 100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떼일 위기를 맞았다. </div> <div>15일 거제경찰서와 거제시에 따르면 옥포동과 능포동, 장평동 일대 원룸 16개 동 세입자들은 소유자인 김모 씨 부부가 지난달 연락을 끊고 잠적함에 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div> <div>경찰에 따르면 세입자들은 김 씨 부부에게 원룸 1가구 당 5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투룸)까지 전세보증금을 맡겼다.</div> <div> </div> <div>이들이 김 씨 부부에게 맡긴 전세보증금은 모두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div> <div>이들 전세입자 가운데 2년전 입주한 일부 세입자가 전세기한 만료가 돼 전세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김 씨 부부는 연락을 끊었다.</div> <div>김 씨 부부는 3~4년전부터 전세보증금을 모아 원룸을 구입하고 은행 대출을 받아 원룸을 신축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제시내에 모두 16채의 원룸 건물을 소유하게 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나타났다. </div> <div class="article-img"><img alt=""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7/15/AKR20160715112400052_01_i.jpg" filesize="24037"><div class="img-info"><strong></strong></div></div> <div></div> <div>김 씨 부부는 원룸을 구하러온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월세 대신 전세로 방을 놓겠다"고 유도했고 세입자들은 매달 40~50만원씩 나가는 월세 대신 전세를 선택했다.</div> <div>일부는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마련하기도 했다.</div> <div>경찰 조사결과 김 씨 부부 소유의 원룸들은 대부분 근저당 설정이 돼 있다.</div> <div>이에 따라 전세입자들은 이사를 가고 싶어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div> <div>또 김 씨 부부가 대출금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원룸이 통째로 경매에 넘어갈 경우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이 크다며 애를 태우고 있다.</div> <div>김 씨 부부는 전세입자들이 매달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전기료 및 수도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div> <div>전세입자들은 최근 '옥포원룸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법적인 대응 등에 나섰다.</div> <div>한 전세입자는 "월세 부담을 덜기 위해 은행에서 3천만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모두 5천만원을 내고 전세를 구한 것"이라며 "경매에 넘어간다면 전세금을 떼일 것"이라고 울먹였다. </div> <div>세입자는 대부분 혼자 지내는 대우조선 협력업체 근로자나 젊은 부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div> <div>경찰은 잠적한 김 씨 부부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div> <div>경찰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전세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김 씨 부부를 검거하는대로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div> <div>거제시는 소유주가 잠적해 현재로서는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후순위 전세입자의 경우 경매가 진행되면 전세보증금을 다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div> <div>시는 중개대상물에 대해 정확한 확인을 하지 않고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공인중개사에 대해 과태로 400만원의 행정처분을 내렸다.</div> <div>시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떼이는 세입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특히 원룸(다가구주택)처럼 세입자가 다수인 경우 집값이 떨어지거나 추후 집주인의 경제 여건이 나빠져 경매로 넘어가면 자칫 보증금 일부나 전부를 떼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div> <div>시는 임대차계약 전에 반드시 소유권·저당권·전세권·지상권·임차권 등 부동산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뿐만 아니라 임대인(소유자)의 미납국세, 다른 세입자의 확정일자 및 보증금현황 등을 반드시 확인해 선순위 담보권자가 있는지, 있다면 금액이 얼마인지를 확인한 후 계약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관련 기사입니다</div> <div> </div> <div>정확하게는 제가 피해를 당한게 아니라 지인이 피해를 당했습니다</div> <div> </div> <div>올전세로 당하신거 같은데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팔려고 내놓은 상태였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기사를 보니 일부러 공과금조차 최근에 내지 않고 그 돈까지 싹 긁어서 사라진거 같은데</div> <div> </div> <div>후....</div> <div> </div> <div>기사 상으로는 근저당도 많이 잡혀있는거 같고</div> <div>세입자도 많아서</div> <div> </div> <div>상위 순위라도 경매로 했을때 받아 낼 수 있을지...;;</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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