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기를 낳는 순간부터 아기랑 함께 자라서 엄마가 되는 거라고   <div><br></div> <div>난 정말 아기를 낳고 내가 엄마인줄 알았는데 </div> <div>어제 어린이집에서 열이난다고 전화가 왔을 때부터 </div> <div>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회사에서 바로 어린이집으로 뛰어가서 </div> <div>병원에 데려가고..</div> <div><br></div> <div>집에 와서 밤에 불덩이처럼 열이 오르는 아기를 39.5도까지 오르는 아기를 </div> <div>12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열 체크하고 우는 아기를 달래고,, 약먹이고.. </div> <div><br></div> <div>밤새 기침에 콜록대는 아기를 보며 엄마한테 옮겨 엄마가 다 아플께 </div> <div>그렇게 아기한테 연신 말하는 나를 </div> <div><br></div> <div>밤새 아팠던 아이를 데리고 잠을 못자서 피곤해하는 아기를 데리고 </div> <div>서둘러 함께 출근하는 나를 보며 엄마가 </div> <div><br></div> <div>이제 엄마 티가 나네. 우리딸 하는데 </div> <div>주책맞게 눈물이 났다. 아기를 키우면서 이런건 당연한건데.. 엄마는 이런 과정을 거쳤고, </div> <div>본인이 알기때문에 그 한마디에서 나를 다독여줌과 동시에 엄마의 사랑이 미안하고 고마워서..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언젠간 나의 아이가 커서 혹시라도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고 부모가 된다면 </span></div> <div>나도 엄마처럼 당연히 부모가 하는게 아니라 고생하고 있다고 부모가 되고 있다고 </div> <div>엄마처럼 하나씩 알아줘야지... <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