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텔레비전에서도 모유드림이야기도 나온 걸 봤어요. (용감한 기자들)</div> <div>거기서 보니까</div> <div>모유드림하는 이 중 10명 중 3명이 남자고</div> <div>또 그중에서 한 명 이상은 자신이 먹으려고 모유드림한다는 내용이었어요.</div> <div>심한 경우는 자신이 직접 수유 받게 해달라고 했다는</div> <div>미친 놈 중 미친 놈도 이야기도 있었네요.</div> <div> </div> <div>근데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div> <div>모유드림 이야기가 아니에요.</div> <div> </div> <div>모유드림 조심하란 글에 댓글에도 나와 있듯이</div> <div>모유는 자기 자식한테나 좋은 것이지 다른 엄마의 모유는 분유나 마찬가지라고 </div> <div>아니 오히려 좋지 않은 것 같아요.</div> <div>뭐 저도 이것은 확신 할 수 없지만요.</div> <div> </div> <div>아 잠깐 이렇게 샛길로 이야기가 또 빠지네요.</div> <div> </div> <div>모유가 어떤 엄마는 넘치고 어떤 엄마는 부족하고 많이들 그래요.</div> <div>근데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한테 모유는 부족하지 않게 나옵니다.</div> <div>단 차이가 있다면</div> <div> </div> <div>모유량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는 경우는 엄마가 확실히 덜 힘들죠.</div> <div>수유시간이 짧아지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모유가 조금 나온다고 실망하지 마세요.</div> <div>아이한테 계속 물리면 됩니다.</div> <div>정말 화장실 갈때랑 집안일 할 때 빼고 모유수유하는 데 시간을 할애 하시면 돼요.</div> <div>이것을 한 적게는 이삼일에서 일주일이나 이주일 고생하시면 돼요.</div> <div>집안일 뭐 그런 것도 애기 잘 때 짬짬히 하고 남편 시켜도 되고요.</div> <div>그러다 보면 나중에 젖꼭지가 부르터서 아프지만 꾹참고 아이한테 물리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글만 읽어도 힘듬이 느껴지죠?</div> <div>근데 이렇게 고생해서 자기자식한테 자기 모유 먹이는 것이 </div> <div>믿을 수 없는 남의 모유 먹이는 것 보다 낫지 않겠어요?</div> <div> </div> <div>제가 경험자입니다.</div> <div>전 첫째때 모유 적다고 시어머니한테 구박 받고 모유에 대한 정보도 잘 몰라서 </div> <div>모유 제대로 못 먹이고 힘들게 분유 70에 모유 30으로 키웠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둘째때는 유축기로 아무리 몇 시간을 짜도 30ml도 모자르게 나오던 것이 다였는데</div> <div>(근데 주위에 아는 산모는 같은 시간에 500ml 이상 나왔다고 ㅜㅜ)</div> <div>저렇게 정말 젖꼭지 부르트면 애를 하루 종일 물리고 살았습니다.</div> <div>전 다른 모유 많는 분들과 다르게 모유가 돌면 가슴이 딴딴해지고 가슴이 아프잖아요.</div> <div>근데 전 가슴이 딴딴해지지도 않고 항상 말랑말랑 한 상태로 있었어요. 모유가 부족한 상태란 말씀이죠.</div> <div>그런데도 일주일 이상 물리고 나니 애가 더이상 배고파하지 않는 상태까지 모유가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아 그리고 다른 팁인데 힘들때나 잠이 들었을 때 누워서 먹이시면 참 편리합니다.</div> <div>처음엔 물리는 게 힘든데 조금 연습하면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어요.</div> <div>저는 잠이 한상 모자란 사람이라 정말 새벽에 애가 시간마다 울면서 젖달라고 보챌때는</div> <div>그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는데</div> <div>누워서 먹기 시전하니까 수유하는 동안 잠깐 잠깐 졸 수도 있고 좋더군요.</div> <div> </div> <div>나중엔 제가 잠이 들때 배가 고픈 둘째가 그 고사리 손으로 옷을 들추고 지가 빨기도....</div> <div> </div> <div> </div> <div>요약하면</div> <div>자신의 모유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마라</div> <div>그냥 계속 물리면 결국엔 모유가 샘솟는다. (그렇다고 모유 넘치는 분들과 비교불가함)</div> <div>힘들고 잠 잘때는 누워서 먹여라.</div> <div> </div> <div>ps 단점</div> <div>저렇게 하루 종일 물려서 그런지 나중엔 엄마가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는 껌딱지에</div> <div>젖을 뗀 후에도 젖 집착증이 생기는 부작용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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