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저희 아부지께서는 일평생 담배와 함께하신분입니다.</div> <div>그래도 다행인게 거실 안방이나 집안에선 안피우셨어요. 종종 집 안에서 아부지께서 담배 피는 분이 있다고 하는 걸 보기도 했는데...ㅎ... 힘내세요....</div> <div>나름 신사적인 흡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베란다나 밖에서 피우셔서 늘 어무니께 빨래에 냄새밴다고 혼나고 담배재 날린다고 혼나시던 분이었고 하루 담배 두갑정도가 기본이신 헤비스모커이셨고, 한참 사촌들 사이에서 액상전자담배 그런 거 유행할때도 웃기만하고 일반 담배를 피우시던 분이었슴다.</div> <div>아물론, 저희가 발생(?) 착상(?) 했을 때는 물론 태어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들음. 담배 절대 못끊는다고, 일이 고되서 담배라도 피워야한다고 하셨던 분이고요..(술을 안 아니고 못드심)</div> <div><br></div> <div>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금연해라, 폐 썩어 죽을지도 모른다. 커피랑 담배 냄새 섞여서 진짜 독해 죽겠다 다녀오셨어요 포옹하면 담배냄새 나서 싫다. 그래도 한번을 금연의 금자도 안쳐다보신 분이었는데,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약간의 리스크와 돈이 필요하지만 좀더 효과적인 방법이었죠!</div> <div><br></div> <div>병원을 가셔서 의사선생님께 한마디만 들으시면 됩니다. 계속 담배피우시면 생명에 지장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이요.</div> <div>저는 당시 출가외인..이라기보다는 타지에서 일하고 있었어서 몰랐는데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다고 어무니의 박장대소와 함께 전해 들었고, 아부지께서는 그 후로 계속 쭉 금연 중이십니다. 호호.</div> <div>엊그제 지나가면서 아부지가 시간이 지나니까 진짜 생각이 안난다고 했을때 괜히 찡했네요. 아빠, 그렇게 말할 땐 듣지도 않드니 의사쌤 한마디에...</div> <div><br></div> <div>아무튼 여러분, 자녀/부모님의 담배를 끊게 하고 싶으시면 의사쌤과 상담하시면 됩니다!</div> <div>친절하게 의사선생님께서 한마디 해주시면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div> <div>죽음과 담배를 사이에 두고 설마 담배를 피우진 않겠죠. 하하... 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