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취업하지 못하신분들... <div>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제안드립니다.</div> <div>요번에 공공기관에 개발건이 있어서 상주하게 되었는데</div> <div>무슨 창고 한구탱이에 먼지가 뽀얗게 쌓인 책상이 제 자리라고 합디다.</div> <div>같은공간에 이미 파견 혹은 외근 나온 프로그래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div> <div>각종 사물박스와 먼지가 쌓인 책상들과 철지난 선풍기들과 뒤섞여 있는 모습이 참 을씨년스럽습니다.</div> <div>심지어 이런 거지같은 창고에서 일한 경험이 벌써 두번째네요</div> <div>앞선 근무지도 공공기관이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유리가 깨져서 박스테이브로 대충 봉합해놓은</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영화에서나 볼법한 철제책상에서도 개발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참으로 하찮은 직업인가 봅니다.</div> <div>매번 공공기관에 개발건으로 들어갈때마다 참으로 견디기 힘든 회의감이 드는건 단지 저의 정신력이 약해빠진것 뿐만은 아니겠지요.</div> <div><br></div> <div>여러분 프로그래머라는 직업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div> <div>특히 파견이 주를 이루는 SI는 정말 가지마세요.</div> <div>(안타깝게도 우리나라 IT산업군의 대략 80%는 SI,SM이라고 합니다)</div> <div>주체할수 없는 슬픔과 회의감에 술기운을 빌려 몇자 끄적여봅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923384ed5b9c82ad1d478e966ed12a2b1bdc9a__mn52918__w1440__h810__f152140__Ym201612.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613_11515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2140"></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