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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방향성이 너무 다르네요.
호남 패권주의 어쩌고 하는데 패권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처음부터 정치의 방향성이 너무 다릅니다.
문재인의원은 확실히 새누리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반면...
동교동계와 호남중심의 기존 거물급 정치인들이 관심있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대선후보는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이길 가능성이 있는게 문재인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책임론을 얽어매려고 할때부터 대충 감이 왔습니다만...
정말 그들 머리엔 권력밖에 없어요.
그냥 자기들 국회의원 계속 해먹을 수 있는 당을 만드는 것 뿐이에요.
오늘 주승용 뛰쳐나가고 그 뒤에 박지원이 슬슬 움직이는걸보니 확신했습니다.
정권교체? 의석확보?
그건 하면 좋고 아니면 마는, 자기들은 그저 현직 국회의원 자리만 유지하면 된다는 의지가 참 잘 느껴집니다.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려면 현 야당에서는 그들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버리고 새로운 인물을 양성해서 하려 한다면 안철수가 밟았던 길을 그대로 밟을 뿐입니다.
문재인의원의 직위는 남을지언정 당 자체가 힘을 잃게 되고 향후 20년은 더 새누리가 해먹겠죠.
그런데 그들을 안고가자니 그들이 원하는 것은...당대표 내놔 입니다.
원내대표정도의 감투로는 택도 없습니다.
최고의원인데도 불구하고 사퇴한다는 행태를 보아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를 내려놓을때까지 분란은 계속 일으키겠죠.
박지원, 김한길계는 이미 전적도 있기 때문에 그들이 당의 주도권을 쥐게되면
새누리와 얼마나 타협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희호여사님이 기껏 진정시켜줬는데 이번엔 주승용이 산통깨는군요.
오늘 주승용 움직임 하나때문에 단숨에 어마어마한 위기가 찾아온셈인데...
정말 답답한 상황이네요. 정치에 관심가진지 대략 7년쯤 되가는데
이렇게 전후로 꽉막힌 상황도 보기 드문것 같습니다. 이럴때 여권분열이라도 심하면
그걸 이용하겠는데...극복할 계기도 보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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