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인가 쯤이였을거에요 그 친구가 동복 입었을때 일 이였으니까

그 친구는 되게 음악듣는걸 좋아하는 친구였어요

그 친구가 알려줬던 노래중에 산이 노래랑 로맨틱 펀치 노래가 있었는데 다 희귀해도 좋은 노래였고아무튼 국내 인디 밴드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던 노래였어요 그리고 자이언티나 산이 크러쉬 같은 계열의 랩퍼들도 굉장히 좋아했구요

그런데 그때쯤에 쇼미더 머니가 유행이었을겁니다 그때 한창 아이언이 이기냐 바비가 이기냐 시끄러웠거든요

근데 사실 저는 그거에 관심이 없었어요ㅋㅋㅋㅋ...제 취향은 오아시스랑 테일러 스위프트 라서..ㅎ....근데 아예 그걸 모르면 애들이랑 대화가 안되는 정도 였거든요 

그래서 그냥 몇개 들어보자 해서 그날이 결승편 방송이였는데 그때들은 노래가 아이언의  독기 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당시까지 제가 들었던 힙합중에 제일 좋앜ㅅ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그래서 시간 날때마다 영상 돌려보고 내일 학교가서 그 친구한테 아이언 정말 잘했다고 얘기하고 놀아야겠다 하고 잠이 들었죠

그 친구는 항상 아침마다 일찍와서 교실에서 혼자 노래듣고 있거나 그랬어요 그래서 그때 저랑 같이 얘기하고 그런거고 

그날도 다름없이 제가 아침에 먼저 말을 걸었어요 

-어제 바비보다 아이언이 훨씬 잘했더라ㅋㅋ

그랬더니 그 친구가 그렇게 잘했어?들어봐야겠네 이러면서 제 앞에서 딱 의자끌고 앉더니 이어폰꽂고 영상을 두개다 보는거에요 

근데 다보고 이어폰을 빼고 저한테 딱 하는 소리가 

-근데 바비가 훨씬 잘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아요 취향이 다른건데 근데 더 가관인건 그 다음에 제가  

-그래?근데 나는 아이언이 더 잘한것 같드라  

이랬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짜증을 내면서

-아 니가 이런 음악을 모르니까 아이언이 더 잘했다고 하는거지..니가 이런음악 얼마나 들어봤어?

이러는거에요 정말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냥 벙쪘거든요 그래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말앜ㅅ는데 갑자기 생각나는데 빡치네요